(경기뉴스통신=박민준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2024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공모를 통해 '어린이 대상 찾아가는 문화센터' 등 총 7개 우수사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사업추진 방식에서 벗어나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국민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한 사례를 발굴하는 이번 공모에는 국민참여혁신단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최우수사례에는 지역아동센터와 협업해 교육·문화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음악, 미술, 한글 등 다양한 문화강좌를 제공하는 '어린이 대상 찾아가는 문화센터'가 선정됐다. '19년부터 청소년보호법의 시행으로 미성년자의 장외발매소 출입이 원천적으로 제한되면서 평균 270개 내외로 운영돼 오던 아동·청소년 대상 강좌가 전면 폐지된 바 있다. 그러나 마사회는 올해 '찾아가는 문화센터'로 사업방식을 전환, 전국 17곳의 지역아동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500여명에 달하는 아동·청소년에게 문화강좌를 진행해 왔다. 우수사례로는 중형차 26대가 연간 1만km 주행 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량에 해당하는 45.75tCO2를 저감하고, '케나프(kenaf)' 30만본을 식재해 온실가스 흡수 및 도심녹지 형성에 기여한 '모아서, 심어서 감탄해!' 사업이 선정됐다. 이 외에도 한국마사회 장수목장에 지역민과 일반 국민을 초청해 문화향유와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 '농어촌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숲속 음악회', 가을 야간경마와 연계해 렛츠런파크 서울의 새로운 계절축제로 떠오르며 최다 집객과 높은 만족도를 달성한 '밤馬실 페스티벌' 등이 적극행정 사례로 선정,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여 고객중심 경영을 강화해 나가고자 하는 마사회의 의지를 다지는 기회를 가졌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법적·물리적 난관에도 불구하고 창의적인 발상과 업무 전문성을 발휘해 고객의 불편을 덜고, 편의를 제고하고자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국민 체감효과가 큰 우수사례를 발굴해 공유함으로써 조직 전반에 적극행정 문화를 전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뉴스통신=박민준 기자)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탄자니아의 행정수도 도도마(Dodoma)주(州) 도도마시(市)에 신축한 일라조 보건소(ILAZO Health Center)의 이양식을 개최하고, 5년간 펼쳐온 모자보건 환경 개선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탄자니아 중부에 위치한 도도마주는 1974년 수도로 지정된 후 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의료 서비스 수요가 대폭 증가했다. 하지만 지역 내 209개 행정동(Ward) 중 19%(40개동)만이 보건소를 운영할 정도로 보건의료 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응급 치료가 필요한 산모와 신생아에게는 낮은 의료 접근성이 사망의 주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기도 하다. 이에 코이카는 2019년부터 630만불을 투입해 탄자니아 도도마주에서 산모와 신생아의 응급의료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응급 산과와 신생아 관리가 가능한 보건소 신·증축, 혈액센터 건립, 의료 기자재 지원, 의료진 역량강화 등이 주된 내용이다. 이번에 신축된 일라조 보건소도 사업의 결과 중 하나다. 일라조 보건소는 연면적 1만6천㎡, 지상 1층 건물 7개 동으로, 수술실, 산과병동, 임상병리실, 회복실, 의료인력 숙소 등의 공간과 현대적 의료 장비를 갖추고 있다. 보건소에서는 산후 출혈, 난산 등 분만 시 응급상황에 대한 대응, 산전후 관리, 신생아 건강관리, 혈액 공급 등의 의료 서비스 제공할 예정이다. 코이카는 사업을 통해 일라조 보건소 외에도 도도마시에 중앙권역 혈액센터를 구축하고, 도도마주 켐바군, 참위노군, 바히군 등 3개 지역에서 보건소 증축을 완료한 바 있다. 구축된 보건의료 시설은 도도마주 가임기 여성 약 52만여 명, 신생아 및 5세 미만 아동 약 45만여 명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양식에서 안은주 주탄자니아 대한민국 대사는 "우리 정부가 탄자니아 정부의 의료 서비스 이용 확대 노력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코이카가 다르에스살람 지역에서도 신생아 중환자 치료를 위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탄자니아의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만식 코이카 소장은 "한국 정부가 지원한 보건소가 도도마주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 향상은 물론 인근 대형 병원 후송에 소요되던 시간과 비용 부담도 대폭 줄일 수 있길 기대한다"며 "모성과 신생아 건강의 향상이 가정과 지역사회의 경제적 안정과 생산성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즈메리 세냐물레 탄지니아 도도마주 주지사는 "보건시스템 역량 강화와 모자보건 환경 개선은 탄자니아 정부 국가 전략의 우선순위 과제 중 하나"라며 "탄자니아 정부가 보건 목표를 실현하고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기여해 준 한국 정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경기뉴스통신=박민준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17일 공사 중회의실에서 공사가 진행한 숏폼 영상 공모전인 '제1회 ICN 26(이륙) 영화제'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ICN 26(이륙) 영화제'는 공항이 주최가 돼 시행하는 최초의 숏폼 영상 공모전으로, 일방적인 홍보를 넘어 국민과 함께 인천공항을 브랜딩하는 새로운 문화적 플랫폼을 창출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진행됐다. 공사는 지난 10월부터 6주간 대국민 공모를 통해 인천공항을 주제로 한 26초 분량의 영상작품을 모집했으며, 인천공항의 미래 비전, 공항시설과 서비스 소개, 여행의 설렘과 즐거움 등 다양한 주제를 담은 51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공사는 2차례에 걸친 내·외부 심사위원의 평가를 거쳐 총 11개의 영상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해 이날 시상했다. 대상작으로 선정된 '출국 파서블'은 스마트패스, 셀프 백드랍 등 신속한 출국수속을 도와주는 인천공항의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소개하는 영상으로, "스토리 라인이 탄탄하고 영상구성의 창의성이 뛰어나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공사는 대상을 포함한 최종 당선작을 인천공항 공식 유튜브 채널 (www.youtube.com/@incheonairport)과 인스타그램(www.instargram.com/ incheon_airport)에 게시하고, 여객터미널 내 디지털 사이니지에서 송출하는 등 인천공항을 대·내외에 홍보하는 수단으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최근 해외여행 증가로 많은 국민들이 인천공항을 이용하시는 만큼, 이번 영상 공모전을 포함해 앞으로 다양한 대국민 소통방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