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박민준 기자) 트위터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개최된 칸 국제광고제(Cannes Lions)에서 트위터 월드컵 오디언스 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3일 '#파워플레이: 팬-빌트 풋볼 월드(#PowerPlay: Fan-built football worlds)'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티제이 아데숄라(TJ Adeshola) 트위터 글로벌 콘텐츠 파트너십 총괄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독일, 스페인, 브라질 등 12개국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트위터에서 월드컵과 관련한 다양한 캠페인을 효과적으로 전개할 수 있도록 돕는 캠페인 운영 방안을 공개했다. 영국 조사 업체 글로벌웹인덱스(GlobalWebIndex, GWI)와 함께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트위터 이용자의 77%가 월드컵 팬으로 트위터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 중에는 55%가 월드컵 팬인 것에 비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내 트위터 이용자의 절반이 다른 플랫폼에서는 볼 수 없는 월드컵 관련 콘텐츠를 트위터에서는 볼 수 있다고 답해 월드컵 관련 정보를 트위터에서 적극적으로 찾아 보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트위터에서 스포츠 하이라이트 클립을 즐겨 보는 사람들은 58%에 이르렀다. 트위터는 국내 오디언스 조사 결과에 따라 캠페인 목표와 캠페인 진행 일정 전략 수립 등 상세한 월드컵 캠페인 운영 방안도 제안하기도 했다. 월드컵 경기 일정에 크리스마스와 같은 공휴일이 포함될 경우 월드컵을 더 많이 시청하겠다는 비율이 43%로 글로벌의 39% 보다도 높게 나타으며, 경기 전보다는 경기 중 또는 직후에 SNS를 사용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많아 캠페인 진행 시기를 잘 선택하는 것이 캠페인의 성공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트위터는 트위터의 월드컵 팬들이 어떤 브랜드를 월드컵 스폰서로 적합하게 느끼는 지도 조사했다. 운동화 등 신발(70%), 의류(63%), 여행(61%), 자동차와 TV 하드웨어(각 58%) 관련 브랜드 순으로 월드컵 후원이 자연스럽게 느껴지고 광고 거부감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에서는 여행(73.9%), 신발(73.2%), 의류(68%), 게임(67.7%), 웨어러블 기술(66.9%) 관련 브랜드 순으로 월드컵 협찬 광고에 대한 거부감이 적어 국내 데이터와 다소 차이가 있었다. 한편 칸 국제광고제는 클리오 어워드, 뉴욕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국제광고제로 꼽히는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트위터는 올해 2019년 이후로 3년 만에 칸 국제광고제에 참여해 월드컵 캠페인 전략에 대해 발표하는 것 외에도 광고 프로덕트와 기능 업데이트에 대해 소개하는 #트위터비치(#TwitterBeach) 세션 등을 진행했다.
(경기뉴스통신=김현미 기자) 7월 9~10일 이틀간 문래예술공장(문래동 1가 30)에서 국내 최대 메탈 페스티벌 '2022 문래메탈시티(이하 MMC)'가 개최된다. 올해 MMC는 '헤비메탈의 밝은 내일을 위하여(2022 Mullae Metal City : Towards a brighter metal future)'라는 부제를 내걸고 코로나19 시기를 극복해낸 모든 주체를 추앙하며, 상호 지지와 응원을 통해 더욱 힘차게 새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축제를 진행한다. 올해로 9년 차를 맞이하는 MMC는 '철의 도시에서 철의 음악을 두드린다'는 취지로,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철재 산업단지에서 활동하는 지역 예술가와 예술 단체가 시작한 축제이다. 2014년 MMC가 시작된 이래로 문래동 철제 거리에서 국내외 수많은 헤비메탈 밴드가 공연하며 문래동만의 독보적 헤비메탈 씬을 형성했다. 철을 다루는 지역 특성과 음악 장르의 유사성이 맞물려 국내 헤비니스 씬에는 명절과 같은 축제가 됐고, 지역 사회 및 도시재생의 차원에도 적지 않은 주목을 받았다. 코로나19가 대중음악 공연계를 강타하며 대면 축제가 줄줄이 취소되는 상황에서도 오히려 과감히 무대를 확장했던 MMC는 메탈펜다믹(2020 MMC, 노들섬), 메탈로폴리스(2021 MMC, 영등포아트홀)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당시 대중음악 씬에 큰 화두가 된 바 있다. ◇MMC 2022 라인업 올해 MMC 무대에서는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국내 헤비메탈 역사를 이끌어온 세대별 주역들 가운데 창작 작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총 12팀의 국가대표급 팀들의 강력한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대한민국 메탈 1세대를 대표하는 '블랙신드롬'(9일), '블랙홀'(10일)이 양일간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선다. 또한 결성 40주년을 앞둔 '뮤즈에로스'(9일)의 퍼포먼스로 무대의 품격을 높일 예정이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각종 대형 페스티벌을 차례로 정복해 나가며 오늘날 대한민국 메탈 씬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2세대 메탈 밴드 디아블로(9일), 마하트마(9일), 다크미러오브트레지디(10일), 티어드롭(10일)이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코로나19를 멋지게 극복해낸 차세대 대표팀 인페이즈(9일), 에이틴에이프릴(9일), 메타모포시스(10일), 더잭스(10일), 뉴클리어이디어츠(10일)의 강력하고 신선한 무대를 통해 '헤비메탈의 밝은 내일'을 위한 포성을 울릴 예정이다. 최근 새롭게 리모델링 한 문래예술공장 1층 갤러리(스튜디오 M30)에서는 MMC 9년간의 각종 굿즈, 인쇄물, 공연자료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문래메탈시티 아카이빙전(2014~2022)'이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그밖에 참여 뮤지션들의 오픈 인터뷰가 진행될 예정이며,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및 기념품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총괄 제작을 맡은 어반아트 이승혁 대표는 '올해는 우울했던 코로나19 시기를 함께 극복해낸 모든 주체를 응원하고 더 밝은 내일을 약속하는 축제를 준비했다'며 '이번 MMC를 통해 헤비니스 씬에 누적된 새로운 성과들 공개하는 한편, 관객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헤비메탈을 즐길 수 있는 완성도 있는 포스트 코로나 축제로 도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7월 9~10일 양일간 문래동 문래예술공장에서 열리는 페스티벌 티켓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경기뉴스통신=김현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6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6월 27일~7월 3일)에 국민이 일상에서 더욱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한다. ◇나에게 딱 맞는 프로그램, '문화가 있는 날' 누리집에서 찾기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문화를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시행된 정책이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이 포함된 주간에 영화관,공연장,박물관,미술관 등 문화 시설과 스포츠 시설에서 할인 또는 무료 관람 혜택을 제공한다. 나에게 딱 맞는 문화가 있는 날 혜택을 찾고 싶다면, 위치 기반의 통합 정보 안내 문화가 있는 날 누리집 이용이 큰 도움이 된다. 내 위치를 중심으로 시설별, 장르별, 기간별 문화가 있는 날 혜택을 찾아볼 수 있어, 취향 맞춤형 문화가 있는 날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청춘마이크와 실버마이크 등의 기획 사업과 소셜 미디어 소식도 생생하게 만날 수 있어 문화가 있는 날과 더 가까워질 기회가 된다. ◇6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 전국에서 2000여개 프로그램 열려 문화가 있는 날 주간 전국에서 열리는 다양한 문화행사 역시 주목할만하다. 먼저 수도권에서는 100여명의 장애인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행복한 동행展'이 서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음센터에서 열린다. 수원 SK아트리움에서는 국악과 재즈가 만나는 퓨전 공연 '이희문☓고희안 ego project'를 15%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강원권에서는 그림과 함께 하는 토크 콘서트 '이야기가 있는 콘서트 - Morning Gallery'가 춘천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충청권에서는 어린이 소리극 '음악, 국악을 만나다 - 말하는 원숭이'가 공주문예회관에서 열리고, 전라권에서는 재즈 공연 'LASSO MUSIC - Destination Jazz'가 빛고을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리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버블 타이거의 동심여행'이 고창 문화의전당에서 진행된다. 경상권에서는 해운대문화회관에서 예술과 오페라가 결합한 예술 융합 공연 '김성민&허종훈의 오페라떼 콘서트'가 펼쳐지고, 지역의 역사적 가치가 담긴 공간을 찾아보는 미술 전시 '잃어버린 기억의 공간 展'이 대구 교남 YMCA에서 관객들을 기다린다. 마지막으로 제주권에서는 제주아트센터에서 인기 있는 오페라와 뮤지컬 넘버들을 만날 수 있는 '체스싱어즈 앤 프렌즈'가 진행된다. ◇영화관 관람 할인, 에버랜드 이용권 할인, 도서관 '대출 두 배로 데이' 등 이 밖에도 '문화가 있는 날'인 6월 29일 수요일에는 전국 주요 영화관의 2D 영화를 7000원에 관람할 수 있으며, 에버랜드 이용권을 35%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전국 홈플러스 문화센터에서는 다양한 강좌의 수강료 할인 혜택을, 국립자연휴양림에서는 입장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전국 도서관에서는 문화가 있는 날에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대출 두 배로 데이'를 운영한다. 문화가 있는 날 사업 담당자는 '문화가 있는 날 누리집을 통해 많은 사람이 문화가 있는 날 혜택을 놓치지 않고 알차게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