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정직한 후보’라는 영화가 인기가 있어 작년에는 2편까지 개봉했다. 국회의원을 지낸 주인공은 거짓말이 일상인데 갑자기 ‘정직한 말’만 하는 병(?)에 걸리면서 겪게 되는 코미디 영화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주인공은 거짓말이 들통나면서 선거를 치르지 못하게 된다. 이 영화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무엇일까? ‘거짓말을 들키지 말자’일까? 아니다. 정치인은 ‘정직’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만큼 유권자들은 후보자들에게 ‘정직’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유권자들이 후보자에게 정직을 요구하는 것은 정치인을 신뢰할 수 없다면 선택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권자들은 믿고 특정 후보에게 투표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정치인에게 정직은 생명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선거철만 되면 거짓말이 난무하고 유권자들은 짧은 기간에 후보를 제대로 검증할 수 없다. 유권자는 후보의 과거 행적으로 그 후보를 바라보게 된다. 여기 한 정치인이 있다. 얼마 전까지 대통령실에 비서관으로 있었다. 그가 비서관으로 임명됐을 때 온 나라가 들썩였다. 측근 인사 문제로 지지율이 추락할 때 정무 제1비서관으로 그를 임명했기 때문이다. 그는 20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나왔을 때부터 논문 표절로
정부의 미래유망분야의 식품산업 집중 육성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관련 업종에 대한 외식업계 전반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15년 210조원의 국내 식품 산업 매출액을 2022년까지 330조원으로 끌어올리는 내용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크게는 HMR 간편식, 고령친화식품, 기능성식품 등의 미래유망분야를 선제적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외식 업계의 우수 인력을 양성하고 식품 산업의 진흥과 경쟁력 강화를 꾀하기 위함이다. 집중육성을 알린 분야의 외식 브랜드들의 기대감과 함께 관련분야의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레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 반찬 테이크아웃 전문점 ‘국사랑’은 자연재료를 이용한 건강한 집 반찬 메뉴로 1인 가구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1인 가구의 급증과 함께 성장한 HMR간편식 시장에서 국사랑은 건강한 원재료로 엄마 표 밥맛을 전면에 내세웠다. 모든 메뉴는 한식, 발효명인 김춘자고문과 호텔 조리사 출신의 임직원들 손에서 만들어진다. 각 가맹점주들은 간단한 수, 발주 프로그램을 통해 원하는 메뉴들을 본사에서 공급받아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 창업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감자탕 브
성공적인 외식 창업을 위해서는 ‘지속적 안정성’과 ‘차별성’을 갖춘 브랜드를 선택해야 한다. 외식업은 지속적인 불황에도 상대적으로 전문성을 요하지 않고 진입장벽이 낮다는 점에서 창업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그렇다 보니 업계는 이미 포화상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너무 많은 브랜드의 공존으로 자영업자들의 폐업률이 걷잡을 수 없는 수직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외식 프랜차이즈에서 성공하고 싶다면 안정적이면서도 타 브랜드에 비해 차별화 된 요인을 가진 브랜드에 대한 선택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정통 피자브랜드 ‘피자마루’는 해외프랜차이즈가 독점했던 피자 시장에서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맛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승부한다. 고퀄리티의 맛에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본사는 브랜드의 초기부터 지금까지 배달, 마케팅 보다는 건강한 식재료, 품질에 집중했다. 또한 가맹점의 성공이 곧 본사의 성공이라는 모토 아래 본사와 가맹점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 약 620여 개의 가맹점 보유 현황만으로도 피자마루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확인할 수 있다. 디저트 전문 카페 ‘카페띠아모’는 커피가 주 메뉴인 카페 시장에서 젤라또를 앞세운 1세대 디저트 전문 브랜드
외국인들이 한국의 식당에 들어서면 백이면 백 놀라는 점이 있다. 음식 주문 후 그들이 시키지도 않은 반찬들이 한 상 푸짐하게 깔린다는 점과 그 모든 반찬이 무료라는 점이다. 이에 많은 외국인들은 한국의 식당을 경험하곤 고국으로 돌아가 “그 곳엔 신기한 문화가 있다”고 전파하기도 한다. 그들이 체험한 이른바 ‘한국인의 정’은 한국인들의 자랑거리다. 하지만 바로 ‘한국인의 정’이 선진국형 식당으로 가는 길목을 차단하는 중추적인 역할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푸짐하게 나오는 수많은 반찬들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점은 ‘한국인의 정’이라는 감정적인 우쭐함이 어찌 할 수 없는 지경으로 까지 커져가고 있다. 우리나라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하루 평균 약 1만5천 톤이며 연간 500만 톤이 넘는다. 이를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20조원 이상이 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일각에서는 통계에 잡히지 않는 수치까지 합하면 40조원에 가까운 음식물 쓰레기가 버려지고 있다고 추정하기도 한다. 상황이 이럴 진데 아직도 식당에서는 수많은 반찬들이 서비스로 나가고 있고, 손님들은 당연한 듯 그것을 받아들이고 있다. 우리는 이런 대한민국 식당의 관행을 과감히 끊어내야 한다. “김치 더 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