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문재인 대통령은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ASEAN) 관련 정상회의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8일까지 5박6일의 일정으로 싱가포르와 파푸아뉴기니 순방을 떠났다. 먼저, 11월13일부터 16일까지 싱가포르를 방문하여 제20차 한-ASEAN 정상회의, 제21차 ASEAN+3 정상회의, 제13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등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서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대해 설명하면서 아세안 국가들과 앞으로의 실질 협력을 더욱 확대·강화해 나가기 위한 방안을 협의할 것이다. 다음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파푸아뉴기니로 이동해 11월17일부터 18일까지 제26차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올해 APEC 정상회의는 ‘포용적 기회 활용, 디지털 미래 대비’라은 주제로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다함께 잘사는 혁신적 포용국가’ 비전을 국제사회에 제시할 예정이다. 기사 및 사진제공 : 청와대
(경기뉴스통신) DMZ 완전 비무장화와 초소 철거, 제주도 귤 200톤의 북한 운송 등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위한 조치들이 차곡차곡 이뤄지는 가운데 외신도 우리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지난 주말, 제주도 귤의 평양행 소식이 큰 화제였다. 지난 9.19 평양 남북정상회담 직후 북측에서 보내준 2톤의 송이버섯 선물에 대한 답례로 우리 제주도의 귤 200톤을 군 수송기에 실어 북측으로 보냈다. 11월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하루 두 번, 귤을 실은 수송기가 제주공항에서 평양 순안공항을 오갔다. 송이버섯을 받고 답례로 귤을 전하는 남북의 소식을 해외언론에서도 관심있게 다뤘다. 로이터 통신, 스트레이츠 타임즈 등이 제주도 귤 선물에 대한 청와대 대변인의 전언을 상세하게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번 귤 제공이 '지난 9월 평양정상회담 당시 북측이 송이버섯 2톤을 선물한 데 대한 감사의 뜻' 이라고 하며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서호 청와대 통일정책 비서관도 수송기를 타고 함께 평양으로 가서 선물을 북측에 인도한다고 전했다. 다른 언론들도 로이터의 기사를 인용해 송이버섯과 귤을 통한 남북의 교류 소식을 상세히 전했고 독일과 러시아 언
(경기뉴스통신)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오후 5시,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신임 장관 임명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수여식에는 임종석 비서실장과 청와대 수석들이 함께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신임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노형욱 국무조정실장과 악수를 나누었고 두 신임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장관들의 배우자들도 각자 연단에 올라 대통령으로부터 꽃다발을 증정받았다. 기사 및 사진제공 : 청와대
(경기뉴스통신)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새로 임명된 대사 19명에게 신임장을 수여했다. 신임장 수여식은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수여식 이후 환담은 인왕실에서 진행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신임장을 건네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고, 수여식에 함께한 배우자들에게는 꽃다발을 증정했다. 기사 및 사진제공 : 청와대
(경기뉴스통신) 인도를 방문중인 김정숙 여사는 7일 UP주에 있는 타지마할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디왈리축제가 열린 럭나우에서부터 동행한 UP주의 리타 조쉬 관광부장관, 모니카 가르그 여성부 차관, 쉬리칸트 샤르마 전력장관, 랑가나탄 주한인도대사 등이 함께했다. 이번 방문은 UP주의 강력한 요청으로 이뤄졌다. 타지마할은 UP주가 가장 자랑하는 세계문화유산이자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무굴제국 5대 황제 샤자한이 가장 사랑하는 두 번째 부인 뭄타즈 마할이 14번째 아이를 낳다가 죽자 이를 기리기 위해 만든 건축물이다. 지난 7월 국빈방문 당시 김정숙 여사는 무굴 건축양식의 시초로 타지마할 건축에도 많은 영향을 끼친 후마윤 묘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시간이 더 있었다면 타지마할에 가봐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아쉬운 대로 타지마할의 전신인 이곳에 오게 됐다"며 "다시 인도에 오게 되면 타지마할에 꼭 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었다. 타지마할을 둘러본 김 여사는 “섬세한 아름다움에 무척 감탄했다. 인도의 가장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직접 보게 되어 영광이다”며 “3박4일간 인도에서의 기억들을 소중히 잘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기사 및 사
(경기뉴스통신) 김정숙 여사는 5일 15시55분(현지시간)부터 16시20분까지 25분 동안 총리관저에서 모디 총리와 면담을 가졌다. 김정숙 여사는 “제가 처음 단독으로 인도에 오는 것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그런데 총리께서 주빈으로 저를 초청해 주셨고, 각 부처에도 잘 배려하라는 지시를 해 주셔서 큰 힘이 되었다. 또한 사비타 코빈드 대통령 영부인의 오찬, 수시마 스와라지 외교장관과의 만남, IT학교 방문 등을 하는데 있어 의전과 경호 측면에서 더욱 세심한 배려를 해 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바쁘신 가운데에도 저와 대표단을 환대해 주신 데 대해서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모디 총리는 “인도의 가장 큰 축제인 디왈리 축제와 허왕후 기념공원 착공식을 개최하는 데 있어 여사님을 주빈으로 모시게 되어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여사님께서 허왕후의 고향이었던 인도를 고향처럼 생각하고 편안하게 지내시기를 바란다. 저희들은 모두 크게 환영한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문 대통령은 아유디아의 허왕후 기념공원 착공식을 축하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보냈다. 그리고 디왈리 축제에는 제가 주빈으로 참석하여 축하하게 되었다.
(경기뉴스통신) 김정숙 여사는 5일 낮 12시40분(현지시간)부터 약 2시간 동안 사비타 코빈드 인도 대통령 여사가 주최한 오찬에 참석했다. 지난 7월에 이어 다시 만나게 된 두 여사는 반갑게 인사하며 서로의 안부를 물었다. 이어 김 여사는 코빈드 여사에게 “한국과 인도의 번영의 길에 조금이라도 기여를 하고 싶은 마음에 오게 되었다”며 반가움을 나타냈다. 또한 김 여사는 자신이 입은 블라우스를 가리키며 “여사께서 선물로 보내주신 사리 중 하나로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는 블라우스를 만들어 봤다. 한국과 인도의 번영을 위해 일부러 만들었는데, 귀하게 잘 입겠다”며 옷을 만들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김 여사는 스와라지 외교장관을 만난 자리에서도 “인도의 철학과 문화를 공유하고, 양국이 더욱 돈독한 유대관계를 형성할 수 있기를 기대하는 마음에서 옷을 만들었다”며 그 의미를 전하기도 했다. 김 여사와 코빈드 여사는 양국의 역사, 문화를 통한 유대관계와 우호 협력 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양국이 함께할 수 있는 부분은 무궁무진하다”는 데에 뜻을 같이 했다. 한편 오찬 중 진행된 문화공연에서는 인도 전통음악 뿐 아니라 ‘아
(경기뉴스통신) 김정숙 여사는 5일 오전 11시20분(현지시간) 뉴델리의 ASN(Adarsh Shriksha Niketan)학교를 방문해 교사 및 학생들을 만나고, IT 교육용 기기를 이용한 수업을 참관했다. 학교 곳곳에는 한복 입은 아이, 한국 전통 탈, 한국의 풍경 등 아이들이 손수 만든 그림과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유치원생 교실에서는 아이들이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상어송’과 디왈리 축제 때 부르는 행진곡에 맞춰 노래와 율동을 하는 등 김 여사를 환영해 주었다. 김 여사는 또 다른 교실에서 진행된 IT 교육용 기기를 이용한 수업을 참관하기도 했다. 이 기기는 출석체크와 다양한 방식의 퀴즈를 진행할 수 있는 IT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참여 교사와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또한 PC나 인터넷 등 별도 인프라 설치 없이 저가형 스마트폰만으로도 유사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인도 저소득층 아이들의 기초교육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수업은 이 교실용 수업지원도구를 개발한 ‘태그하이브’의 판카즈 아가르왈 씨가 진행하였는데, 그는 한국에서 11년간 근무 후 사내 벤처를 창업한 국내(한국) 사내 벤처 출신 최초의 외국인 대표로
(경기뉴스통신) 청와대 인왕실에서 빈센트 브룩스 연합사·주한미군사령관 등 주한미군 주요직위자들을 격려하는 차담회가 열렸다. 이날 차담회에는 브룩스 사령관과 케네스 윌즈바흐 주한미군부사령관, 마이클 A. 빌스 연합사 참모장, 제임스 W. 루크맨 연합사·주한미군사 기획참모부장, 제임스 크래프트 연합사 작전참모부장, 앤드류 J. 주크넬리스 美8군 전시 참모장 등 주한미군 주요 직위자,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등 주한미군 주요직위자들이 모두 참석했다. 이날 자리는 2년 반의 임기를 마치고 곧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인 브룩스 사령관이 그동안 보여준 헌신과 노고, 그리고 한국에 대한 깊은 애정에 대해 대통령과 한국민들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윌즈바흐 주한미군사 부사령관은 특별히 "대통령님께서 브룩스 사령관을 치하해 주시는데 감사를 드리고 싶었다. 왜냐하면 브룩스 장군이 이 곳에 있는 동안 한미동맹에 있어 아주 큰 영향을 끼쳤으며, 아마 지금 우리가 보듯이 역사를 바꾸는데 일조했기 때문이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발행된 합참 가을호에 공개된 브룩스사령관의 특별기고문을 언급하며 " ‘동주공제(同舟共濟)의 정신으로 함
(경기뉴스통신)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첫 모임이 오늘 청와대에서 열렸다. 지난 8월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각 정당 원내대표들은 분기에 한 번씩 정례적으로 만나 국정에 대해 협의하기로 국민께 약속한 바 있다. 이날 열린 첫 회의에는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이양수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김삼화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 최경환 민주평화당 원내대변인, 김종대 정의당 원내대변인 등 원내 대변인들도 함께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여야정 국정상설협의회 공식 출범 및 첫 회의가 열린 것에 대해 반가움을 표하며 "협치를 바라는 국민들의 기대가 매우 높다.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회의가 되길 바란다"고 첫 회의에 참석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여야정 국정상설협의회가 앞으로 정례적으로 발전해 나가려면 그때그때 정치 현안과 입법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좀 실질적인 협치 틀로서 작용을 해야만 지속적인 생명력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들은 경제 민생 상황이 엄중
(경기뉴스통신) 김정숙 여사는 1일 오후 2시 청와대 본관에서 4일부터 7일까지 진행될 인도순방을 앞두고 랑가나탄 주한인도대사를 접견해 환담을 나눴다. 김 여사는 “모디 총리의 특별 초청으로 인도를 다시 방문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2000년을 함께 해 온 한국과 인도의 관계가 양 정상께서 추진하고 계신 문재인 대통령의 신남방정책과 모디 총리의 신동방정책으로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여사는 “모디 총리께서 보내주신 옷을 입고 대통령께서 사진을 찍어 트윗에 올렸다. 그리곤 이에 모디 총리께서 트윗으로 답을 달아 주셨는데, 이는 한국과 한국 국민들을 향한 감사, 평화와 번영의 기원이라 생각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랑가나탄 주한인도대사는 “두 정상 간의 두터운 관계는 한국과 인도의 관계를 더욱 특별히 만들어 준다.”며 양국 우호협력관계의 발전을 기원했다. 또한 랑가나탄 대사는 “이번 여사님의 인도 순방에 대해 모디 총리가 직접 챙기고 있다. 그래서 저희도 할 수 있는 모든 정성을 다할 것이다.”며 자신이 김 여사의 인도 전(全)일정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기뉴스통신) 30일 경주에서 제6회 지방자치의 날(10월 29일) 기념식이 열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군산에서 열린 ‘새만금 비전 선포식’에 이어 경주로 이동해 지방자치의 날을 축하하고, 지방 분권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표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비록, 정부가 추진했던 ‘지방분권 개헌’이 무산됐지만 지방분권을 향한 정부의 의지는 변함이 없음을 강조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2022년까지 5년간 총 4조3천억 원을 투자해 10개 혁신도시별 맞춤형 특화발전과 정주여건 개선, 주변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더불어 지역에 이전된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비율을 2022년까지 30% 수준으로 올리고, 지역의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그 동안 지역주민과 혁신활동가, 기업과 지자체가 힘을 모아 전력을 다했습니다. 그 노력의 결과 중 하나가 14개 시·도가 수립한 혁신클러스터 육성계획입니다."라며 11월, 국가혁신클러스터를 지정·고시하고 본격적인 지원 계획을 전했다. 기사 및 사진제공 : 청와대
(경기뉴스통신) 문재인 대통령은 대한민국 새천년 에너지를 책임질 새만금을 방문했다. 새만금을 ’세계 최고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로 조성해 재생에너지 산업을 선점하고 선도하겠다는 비전이 발표되었다. 비전선포식 이후 문재인 대통령은 지역경제인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군산의 명소인 이성당 빵집을 방문해 국민들과의 짧은 만남을 가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역경제인과의 오찬간담회에서 "경제가 어려운 곳이 많지만 지역적으로는 군산이 가장 어렵다. 군산이 어려우니 전북 전체가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는 구조적인 요인도 있고, 오랫동안 진행된 원인도 있지만 나라의 어려운 일은 모두 대통령 책임 같아 마음이 무겁다."라고 전했다. 이어 "(군산의 어려움을 극복해) 살리는 길은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더불어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몇 년 어려움을 겪은 조선업이 "올해부터 살아나는 기미가 보인다. 작년에 비해 80% 이상 수주가 늘었다."라며 조선업이 살아나면 군산도 살아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정부가 민간기업을 좌지우지 할 수는 없지만 군산의 조선소 재가동을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다각도로 찾아
(경기뉴스통신) 김정숙 여사는 전국비구니회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전국비구니회 회장 육문스님이 “먼길 오시느라 피곤하실 텐데 오늘의 자리를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자, 김정숙 여사는 “다시 만나뵙게 되어 반갑다”며 인사를 나눴다. 김 여사는 2015년 육문스님의 비구니회장 취임식 때 참석한 바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에 활동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시다”며 “국민의 목소리를 잘 들으시며 해 나간다면 모든 일이 잘 풀리리라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한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장 현응스님이 “전쟁의 위협이 없어져 살기가 편해진 것 같다”고 말하자, 김 여사는 감사의 말을 전하며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김 여사는 전국비구니회 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축전을 함께 전달하였다. 기사 및 사진제공 : 청와대
(경기뉴스통신)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들이 청와대 춘추관 출입기자단과 북악산에 올랐다 산길에서 만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청운대에서 간단한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문 대통령은 기자단 질문에서 김정은 위원장에게 보여주고 싶은 곳은? “백두에서 한라까지, 원한다면 한라산도 갈 수 있다.”남은 두 달, 국정 목표는? “국정은 동시다발, 외교, 경제, 국회와도 할 일 많다”고 대답했다. 대통령과 청와대 춘추관 출입기자단의 산행이 예정된 일요일. 아침부터 몰아치는 비바람에 ‘혹시나 취소되려나’ 걱정했지만 약속시간이 다가오며 서서히 구름이 걷히고 햇살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비 갠 뒤의 북악산은 평소보다 청명하고 아름다웠다. 대통령이 선택한 등반코스는 삼청각 옆에서 시작해 숙정문 안내소, 북악산 성곽길을 거쳐 창의문으로 나오는 길이었다. 체크 무늬 셔츠와 모자, 등산복 차림의 대통령은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함께 산길을 오르며 북악산 곳곳을 감싸고 있는 성곽의 역사를 설명하며 중간 중간 멈춰섰다. 촛대바위 등 등반 중에 만나는 중요 포인트에서는 잠시 멈춰서 기자단에게 꼭 보고 갈 것을 권했다. 산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서울의 전경에도 함께 감탄했다.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