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이준혁, 박환희, 김성령, 유오성, 박영규가 있었기에 KBS 2TV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극본 조정주, 연출 차영훈, 제작 너도 인간이니 문전사, 몬스터유니온)는 로봇 드라마의 새 지평을 열 수 있었다. 다양한 인간 군상을 현실적으로 녹여낸 덕분에 시청자들은 지난 8주간 흔들림 없이 인간다움의 의미를 물을 수 있었던 것. 먼저 지영훈 역의 이준혁은 극 중 그 어떤 제안에도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서강준)와 인간 남신(서강준), 양쪽의 곁을 든든하게 지키며 시청자들이 마음 놓고 의지할 수 있는 기둥이 돼줬다. 능수능란한 강약 조절로 남신을 대신하는 로봇일 뿐이라고 생각했던 남신Ⅲ에게 마음을 여는 과정을 때론 부드럽고 때론 카리스마 있게 담아냈고 어떤 배우와 함께하든 최상의 시너지를 뿜어내며 몰입력을 배가시켰다. 이렇게 쌓은 두 남자의 브로맨스는 공승연과의 로보맨스만큼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인간 남신의 약혼자 서예나로 분했던 박환희는 순수하고 맹목적인 사랑으로 인간 사칭극에 현실감을 높였다. 남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남신Ⅲ의 존재 자체를 거부했지만, 사랑 때문에 남신Ⅲ의 정체를 지켜줬기 때문. 남신의 의식이 돌아온 후에는 아버
(경기뉴스통신) 유이가 다시 한 번 주말드라마 퀸 자리를 예고했다. 유이는 오는 9월 15일(토) 첫 방송될 예정인 KBS2 TV 새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제작 DK E&M)’ 주인공 김도란 역 출연을 확정짓고 본격적인 촬영준비에 돌입한다. ‘하나뿐인 내편’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미우나 고우나’, ‘천만번 사랑해’, ‘내사랑 내곁에’, ‘오자룡이 간다’, ‘불어라 미풍아’ 등을 집필한 김사경 작가와 ‘매리는 외박중’, ‘힘내요, 미스터 김’, ‘골든크로스’, ‘완벽한 아내’, ‘란제리 소녀시대’ 등을 연출한 홍석구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유이는 갑자기 찾아온 고난과 역경에도 꿋꿋이 버텨내며 당차게 살아가는 ‘김도란’ 캐릭터로 변신, 특유의 밝고 건강한 매력을 브라운관에 펼쳐낼 전망이다. 또한, 지난 2011년, 배우로써 입지를 새롭게 다진 ‘오작교 형제들’ 이후 7년 만에 복귀하는 KBS 주말드라마
(경기뉴스통신) ‘러블리 호러블리’ 함은정이 청순함 속 오싹한 반전美를 숨긴 최고의 여배우로 변신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너도 인간이니’ 후속으로 오는 8월 13일 첫 방송되는 KBS 새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연출 강민경, 극본 박민주, 제작 HB엔터테인먼트/러블리 호러블리 문화산업전문회사)측은 4일, 만인의 사랑을 받는 신윤아로 변신해 청초한 드레스 자태를 뽐내고 있는 함은정의 스틸컷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인다. ‘러블리 호러블리’는 하나의 운명을 나눠 가진 두 남녀가 톱스타와 드라마 작가로 만나면서 일어나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호러맨틱(호러+로맨틱) 코미디다. 한날한시에 태어난 필립(박시후 분)과 을순(송지효 분)은 제로썸(Zero-Sum) 법칙처럼 상대가 행복하면 내가 불행해지는 ‘운명공유체’다. 우연과 운명, 호러와 멜로 사이에 끼인 남녀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가 이제껏 본 적 없는 아찔하고 설레는 운명 쉐어 로맨스를 예고한다. 함은정은 박시후가 연기하는 필립의 공식 연인이자, 대체불가 매력의 톱스타 신윤아 역을 맡았다. 청순한 분위기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신비주의 배우다. 하지만, 아름다운 미소
(경기뉴스통신) ‘당신의 하우스헬퍼’에서 정리의 힘이 발휘됐다. 케케묵은 물건들을 버리고 뽀얗게 쌓인 먼지를 닦아내자 그 자리에 현실과 부딪힐 용기가 채워졌다.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극본 황영아, 김지선, 연출 전우성, 임세준)에서 김지운(하석진)의 손길이 닿은 곳은 임다영(보나)의 망가진 집뿐만이 아니었다. 미련 때문에 쌓아둔 물건들을 치워내자 다영은 불합리에 맞설 용기를 얻었고,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자 윤상아(고원희)는 사실을 털어놓을 용기를 찾았다. 그리고 지운 스스로도 과거에서 벗어날 용기가 생겨났다. 소소한 정리가 만들어낸 큰 수확이었다. 먼저, 정리의 힘을 불어넣어 주면서 자신도 그 힘을 받은 지운. 과거 은행원이었던 그는 대출 승인을 거절했던 고객이 자살하면서 트라우마가 생겼다. 유족들의 원망과 자책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가 이소희(심이영)를 만나면서 새 삶을 시작할 수 있었다. 하지만 소희마저 갑자기 자취를 감추고 항상 그녀가 떠나는 악몽에 시달렸다. 그런 지운이 악몽을 꾸지 않게 된 건 다영의 집을 정리하면서부터였다. “이제는 정말 그녀를 정리할 시간이 온 것 같아요”라는 지운의 말처럼, 어지러운
(경기뉴스통신) 푸르른 녹차 향이 가득한 전라남도 보성군, 그곳에 위치한 버섯농장에서 근무하는 미얀마 아빠 ‘티모웨(31)’! 한국에 온 지 올해로 3년째인 아빠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동료들을 챙기며 일도 알아서 척척 잘하는 믿음직한 일꾼! 한국으로 오는 초반에 음식 때문에 고생했다는 주변 동료들과 달리 아빠는 한국 음식이 너무나도 잘 맞는 나머지 몸무게가 30kg 나 불었다고... 하지만, 가족과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기 위해 본격적으로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한 편, 아빠의 고향 미얀마에선 살찐 아빠의 모습도 멋있다며, 아빠를 향한 무한 애정 뿜어내는 남매가 있다. 아빠가 보내준 중고 휴대전화 속 한국 노래를 따라 부르며 아빠를 기다리는 흥 많고, 애교 많은 남매는 오늘도 아빠를 만날 날만 손꼽아 기다린다. 방송 일시 : 2018년 7월 31일 (화) 밤 10시 45분, EBS1 기사 및 사진제공 : EBS
(경기뉴스통신) ‘친애하는 판사님께’ 윤시윤과 이유영 서로가 바라본 모습은 어떨까. SBS 새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극본 천성일/연출 부성철/제작 더 스토리웍스, IHQ)가 7월 25일 첫 방송됐다.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첫 회부터 등장인물들 간의 얽히고설킨 관계를 흥미롭게 풀어내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를 입증하듯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방송 첫 주부터 단숨에 지상파 수목극 시청률 왕좌를 차지했다. 특히 윤시윤(한강호, 한수호 역)과 이유영(송소은 역)의 관계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두 사람은 취조실에서 첫 만남을 시작으로 법원에서 두 번째 만났다. 전과5범과 검사 시보의 관계에서 불량 판사와 판사 시보의 관계가 된 윤시윤과 이유영.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마주한 이들이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펼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쯤에서 윤시윤과 이유영에게 직접 물었다. 두 사람이 바라본 서로의 모습은 어떤지, 함께 연기하는 소감은 어떤지. ◆ 윤시윤 “이유영, 보는 사람까지 미소 짓게 만드는 사람” 윤시윤은 “이유영의 조용하고 아기자기한 모습은 항상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 짓게 한다. 뜨거운 국밥을 먹다가 혼자
(경기뉴스통신)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가 끈질긴 추적 끝에 박흥렬 전 청와대 경호실장이 기무사 계엄 문건 작성을 지시한 핵심 인물이라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29일(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는 국방부 특별수사단이 박흥렬 전 청와대 경호실장을 계엄 문건 작성 지시의 핵심 인물이라는 정황을 포착함에 따라 곧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단독 입수했다. 국방부 특별수사단은 박 전 실장이 기무사의 계엄문건에 앞서 공개된 일련의 촛불집회 진압 관련 문건 작성을 총괄 지시했다는 정황을 확인했다. '스트레이트' 취재진은 기무사 계엄 실행 문건이 지난 1980년 전두환 신군부의 5.17 쿠데타 실행 과정과 닮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MC 김의성은 "1980년과 2017년이 하나로 연결된듯한 마치 평행이론을 보는 것 같다"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주진우 기자는 "기무사의 문건이 그대로 실행됐다면 제일 먼저 문 닫게 될 곳은 언론사였다"며 "그런데도 기무사를 지키겠다고 보수 언론들이 앞장서고 있다"고 보수 언론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스트레이트'는 기무사가 2012년 대선을 다섯 달 앞둔 7
(경기뉴스통신)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내 뒤에 테리우스’(극본 오지영, 연출 박상훈)가 안전하고 즐거운 촬영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6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에서 촬영을 앞두고 진행된 행사에는 박상훈 PD 등 제작진과 고애린 역 정인선, 그리고 김여진, 정시아, 강기영 등 킹캐슬 아파트 내 아줌마들의 모임인 KIS 군단이 참석했다. 연출을 맡은 박상훈 PD는 “킹캐슬 첫 촬영 날인데, 기분 좋게 시작하자는 의미로 이 자리를 마련했다. 안전하게, 사고 없이, 열심히 촬영하자”고 말했다. 정인선과 김여진도 “더운 날씨 속에 아무 사고 없이 촬영 무사히 잘 마치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아 힘찬 각오를 전했다. 세레모니가 끝난 후 제작진과 배우들은 “내 뒤에 테리우스 파이팅!”을 함께 외치며 훈훈한 팀워크를 보여줬다. ‘내 뒤에 테리우스’ 팀은 극중 킹캐슬 아파트로 등장하는 이곳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주민들과 떡을 나눠 먹으며 첫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또 퇴근시간 무렵 진행된 촬영에는 소지섭, 정인선을 향한 주민들의 응원이 가득해 열대야도 막지 못한 열정의 현장이었다는 후문. 남궁성우 총괄 프로듀서는 “그간
(경기뉴스통신) 로봇 서강준일까, 인간 서강준일까. ‘너도 인간이니’ 서강준이 의심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마력을 펼치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극본 조정주, 연출 차영훈, 제작 너도 인간이니 문전사, 몬스터유니온)에서 인간 남신(서강준)이 깨어난 뒤, 차원이 다른 1인 2역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서강준.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와 남신뿐만 아니라, 두 캐릭터가 서로를 따라하는 설정까지 세밀히 표현했기 때문. 시청자들 역시 “사실상 1인 4역”, “처음부터 봤는데도 헷갈린다”는 뜨거운 반응으로 화답하고 있다. 건널목 하나를 두고 눈이 마주쳤던 지난 2회 엔딩 이후, 남신 대신 한국으로 온 남신Ⅲ를 주로 연기했던 서강준. 강소봉(공승연)처럼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는 인간들 앞에서는 남신Ⅲ 본연의 순수한 모습을 그대로 담아냈고, 그 외에는 착하고 부드러운 분위기 위에 남신 까칠함을 덧입혔다. 표정은 물론 말투와 제스처까지 차이를 두며 분명 같은 캐릭터지만, 다른 것처럼 느껴지게 만든 것. 남신이 깨어난 후에는 본격적인 1인 2역 연기를 자연스레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몰입력을 높였다. 남신 특유의 차가움을 제대로 살리며 그를 따라하
(경기뉴스통신) KBS ‘1 대 100’ 출연한 배우 문희경이 배우 한채아와 있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해 화제다. 이는 KBS 2TV 퀴즈프로그램 ‘1 대 100’에서 언급한 것으로, 이날 MC가 “드라마에서 너무 세게 때려서 미안했던 후배가 있는지?”라고 질문하자 문희경은 “한채아 씨를 때리는 장면이 있었다. NG가 나면 여러 번 해야해서 배우 입장에서는 더 아프다. 그래서 진짜 엄청 세게 머리를 딱 때렸는데, 한채아 씨가 순간 철렁 했다더라”며 당시 얼마나 세게 때렸는지를 짐작케 했다. 이어 문희경은 “뺨을 맞고 저한테 대드는 장면이었는데 정말 욕이 나올 정도로 욱했다더라. 그래서 그 장면은 리얼하게 갔고, 하고 나서 내가 미안하다고 말했다”며 뺨 때리는 씬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KBS ‘1 대 100’의 또 다른 게스트로는 가수 김태원이 출연해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하며 100인과 경쟁했다. 과연 문희경은 5천만 원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문희경이 도전한 KBS ‘1 대 100’은 7월 31일, 화요일 밤 8시 55분에 KBS 2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 KBS 2TV
(경기뉴스통신) 우리의 그림, 민화를 만나다 까치호랑이, 문자도, 책거리, 화조도 그리고 삼국 지도와 구운몽도. 다양한 소재를 아우르는 민화는 우리 옛 그림이다. 어느 이름 모를 화가들이 그린, 틀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분방한 그림. 팍팍한 현실도, 불안한 미래도 모두 사라진 판타지의 세계. 우리 옛 그림 민화, 그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방송 : 8월 2일 (목) 밤 11시 40분, KBS 1TV
(경기뉴스통신) 첫 방송부터 월화 드라마 최강자로 우뚝 선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의 양세종이 바야바 분장을 하고 더위에 맞서는 모습이 공개됐다.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극본 조성희/연출 조수원/제작 본팩토리)(이하 ‘서른이지만’) 측은 27일, 양세종의 바야바 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극중 양세종은 열일곱에 자신의 말 한마디로 짝사랑하던 우서리(신혜선 분)가 죽었다고 생각해 그 트라우마로 서른 살이 된 지금까지 세상과 단정한 채 살아온 ‘세상 차단男’ 공우진으로 분한다. 특히 그는 보헤미안 모드와 열일 모드로 반반 인생을 살아가는 인물로, 앞서 바야바 분장을 하고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충격과 웃음을 안긴 바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바야바 분장을 하고 더위에 맞서 촬영 중인 양세종의 모습이 담겨있다. 한여름에 가발을 쓰고 얼굴 가득 수염을 붙인 채 겨울 옷을 입고 있는 그의 모습이 포착된 것.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굴 가득 시원한 미소를 띠고 있는 양세종의 모습이 보는 이들까지 웃음 짓게 한다. 또한, 양세종은 땅바닥에 철퍼덕 앉아 머리에 얼음주머니를 얹고 있는 자태로 웃음을 선사한다.
(경기뉴스통신) 한반도 면적의 45배,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나라 캐나다. 온타리오 주와 퀘백 주 경계 역할을 하는 수도 오타와는 150여년의 캐나다 역사를 고스란히 지켜봐온 도시. 오타와에서 시작된 여정은 90km를 달려 캐나다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 롱 솔트 파크웨이로 이어진다. 캐나다 동부를 가로지르는 세인트로렌스 강이 범람하여 만들어진 수많은 섬 중 11개의 섬을 이어 만들었다는 롱솔트 파크웨이. 강 위를 달리며 세인트로렌스강의 정취에 빠져본다. 세인트로렌스 강을 따라 달리다보면 에메랄드빛 강 물 위를 수놓은 섬들을 만나게 된다. 먼 옛날 인디언들이 신들의 정원이라 불렀다는 곳. 무려 1864개의 섬이 모인 사우전드 아일랜드, 천섬 국립공원이다. 자그마한 섬 위에 나무 한 그루, 집 한 채를 지어놓은 지상 최고의 별장들. 섬들을 한 눈에 내려다보는 180도 야외 전망대를 가진 사우전드 아일랜드 타워. 꼭대기에서 바라본 섬들의 모습은 경외심마저 느끼게 한다. 천섬을 좀 더 가까이 만날 수 있게 도와줄 사람을 만난다. 섬 구석구석 보트를 타고 누비는 천섬의 보트택시 운전사 대니얼. 배가 아니면 갈 수 없는 섬이 워낙 많다는 천섬, 대니얼은 섬마다
(경기뉴스통신) 4년 6개월 간 교제했던 여성이 바람을 폈다는 이유로 폭행을 가해 사망케 했지만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사건에 대해 4심 위원들은 살인죄로 처벌했어야 한다며 크게 공분했다. 이에 신중권 판사 출신 변호사는 "때려 죽인 것과 때렸는데 죽인 것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라며 "이건 고의성의 문제다. 전자는 살인죄이고 후자는 상해치사로 처벌을 받는다."라며 이러한 판결이 나게 된 법률적 근거를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심 위원들은 동의하지 못하며 이수정 범죄심리학 교수는 "판결문을 여러 번 읽어봤지만 인명 피해가 생긴 사건에 비해 너무나도 내용이 간단하다.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고 말하자 주진우 기자 또한 "성의가 없는 판결문"이라며 거세게 비판했다. 특히, 이수정 범죄심리학 교수는 "지속적인 폭력이 있었을 것이다."라며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를 적용할 수도 있는 사건."이라고 의견을 덧붙였다. 손경이 성교육 전문가는 "보통 이런 사건의 가해자들을 모아 분노조절 프로그램을 진행하지만 늘 같은 범죄를 저지른다."라며 "감정조절이 아닌 이성이 판단한 것이다. 때리지 못하는 사람은 안 때리고 때릴 수 있는 사람만 때린다."라며 사례를 설명
(경기뉴스통신) 울창한 숲 사이로 여름 햇살이 반짝인다. 시원한 계곡 물 흐르는 강원도 홍천의 깊은 산골, 그 숲에는 ‘돈키호테’가 산다. 허리까지 오는 긴 머리를 질끈 묶고 비 오는 날이면 가끔 알몸으로 숲을 즐긴다는 이 남자, 최기순(56) 씨다. 허허벌판이었던 콩밭에 자작나무를 심고 이끼를 기르며 7천 평 가량의 숲을 가꾸었다. 심지어 처음에는 호랑이 서식지를 만들 계획이었다는데…. 남들은 엄두조차 못 낼 황당무계한 꿈을 꾸는 그의 정체는 대체 뭘까? 다큐멘터리 감독 일을 하던 기순 씨는 1년 간 야생 호랑이를 찍고 그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다. 시베리아의 영하 40도 추위에서 텐트 생활을 하며 자연와의 공존에 대한 남다른 생각을 가지게 된 기순 씨. 언젠가 살아 숨 쉬는 생태 학교를 꾸리고 싶다는 큰 포부를 가진 그는 지금 낙원을 만들고 있다. 그리고 돈키호테를 도와 숲을 가꾸는 그의 가족들. 팔순의 나이에도 경운기며 포크레인을 모는 아버지 최종화(80) 씨, 식구들의 끼니를 책임지는 어머니 박순옥(79) 씨, 그리고 ‘산초’ 역할을 든든히 해내고 있는 조카 이혜지(24) 씨까지. 가족들을 진두지휘하며 자꾸만 일을 벌이는 기순 씨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