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통신)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오픈 이노베이션 확산과 항암연구 분야의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진행해 온 항암연구 지원 프로그램에 올해도 4건의 프로젝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지난 2014년 공동 양해각서(MOU)를 맺고 국내 사망 원인 1위인 암을 극복하기 위한 연구 지원 및 개발 활성화를 위하여 매년 4건씩 국내 의료진의 항암 연구를 지원해오고 있다. 지난 4년간 지원한 16개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젝트의 대부분이 해외 유수학회에 포스터 발표 등을 통하여 그 결과가 공유되고 있으며, 특히 본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된 연구 가운데 총 7건의 연구 성과가 최근 3년간 유럽임상종양학회(ESMO) 및 미국암연구학회(AACR)를 통해 발표되는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올해 선정된 연구과제의 책임자는 아주대학교병원 허훈 교수, 서울아산병원 김용만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윤정환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김태민 교수이며 각각 위암, 난소암, 간세포암, 비소세포암 등 다양한 암종에서 전임상 연구 계획을 제출했다.
연구과제가 채택된 4팀의 연구진에게는 연구지원금과 아스트라제네카의 연구화합물 중 일부가 전임상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된다. 본 프로그램은 특히 연구 지원의 기회를 찾기 어려운 전임상 단계의 기초연구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채택하여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진흥원 이영찬 원장은 “신약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은 국내외에서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본 프로그램을 통하여 지원받은 프로젝트들이 좋은 성과로 이어져 국내·외 제약업계를 비롯한 산·학·연·병이 협력하는 생태계 구성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올해도 의미 있는 연구들이 진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은 국내 클러스터, 기업, 병원, 투자자 등의 소통과 협업을 통한 바이오헬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하여 지난 7월 12일 ‘헬스케어 오픈이노베이션 협의체(H+OIC)’를 출범하는 등 산업 내에서 오픈 이노베이션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보건산업체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