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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학

화성-지구 대접근 관측회…1일(수)부터 서울시립과학관 야간개장

1일(수)부터 10일간 ‘과학으로 즐기는 여행과 공포’ 주제로 밤 9시까지 야간개장(월휴관)


(경기뉴스통신) 서울시립과학관은 8월 1일(수)부터 11일(토)까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10일간, ‘한 여름밤의 과학관’이라는 주제로 밤 9시까지 야간개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과학관 전시실 입장을 제외한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이 기간 동안 총 5가지의 참여프로그램이 운영된다. ① ‘여름 여행과 공포’를 주제로 특별 전시해설 및 화성-지구 대접근의 특이천문현상 관측회 ②‘일상 속의 과학’을 주제로 수공예품, 발효제품 등 생활분야 프리마켓 ③ 서울시립과학관 내부에 반딧불이 생태 서식 공간을 조성해 도심 속에서 반딧불이를 만날 수 있는 특별전시 ④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 등 과학계 멘토들이 진행하는 ‘사이언스 버스킹’ ⑤지역주민, 교사,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공연,체험부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먼저, 오후 6시부터 밤 9시까지 진행되는 야간 전시실의 주제는 ‘여름 여행과 공포’. 무더위를 과학으로 날려버릴 수 있는 이색 전시해설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또한, 화성-지구 대접근의 특이천문현상이 발행하는 올 여름을 기념하여 천체의 신비와 경이로움을 체험할 수 있는 관측회(여름철 별자리 및 태양계 행성 등)가 운영된다. 현장에서 대형 인공달이 설치된 포토존도 만나볼 수 있다.

둘째, 8월 11일(토), 공릉꿈마을협동조합(노원구 공릉동 소재)과 함께 ‘일상 속 과학’을 테마로 수공예품, 업사이클, 발효과학 등의 과학이 깃든 생활분야의 프리마켓이 운영된다. 특히, 과학관 정문 앞 사이언스 광장에서 펼쳐지는 꿈길장에서는 발효과학의 원리로, 효소제품 판매 및 만들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꿈길장은 공릉꿈마을협동조합(노원구 공릉동 소재 지역공동협력협력체)에서 운영하는 프리마켓으로 이번 서울시립과학관의 야간개장행사의 하나로 ‘과학관과 함께하는 꿈길장’을 개설한다.

셋째, 도심 속에서 반딧불이를 만날 수 있는 특별전이 운영된다. 시골 친환경 자연에서만 볼 수 있는 반딧불이를 도심 속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서울시립과학관 메이커 스튜디오 내부에 5m대형돔을 설치하고, 그 안에 반딧불이 생태 서식 공간을 조성하여 관찰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반딧불이 성장 과정 및 생애에 관한 해설과 강연, 특별전시도 함께 운영된다.

넷째, 과학문화 확산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한국과학창의재단 및 디지털창의융합교육을 선도하는 서울디지털재단과 협력하여, ‘사이언스 버스킹’ 공연을 과학관 1층 중앙무대에서 진행한다. ▲과학 커뮤니케이션들의 대중강연, ▲ 미래진로특강 ▲사이언스 버스킹 총 3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마지막으로, 전시실 야간개장과 병행하여 지역주민, 교사,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과학문화행사가 8월 1일부터 11일까지(8월 6일 휴관일 제외) 10일 동안 과학관 로비, 메이커 스튜디오, 사이언스광장(정문 앞 옥외광장)에서 다양하게 펼쳐진다

서울시립과학관 교시지원단 소속 8개 학교 219명의 학생과 교사들이 과학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아이스쿨팩, 별자리등, 화석, 오르니톱터, 진동로봇 등 다양한 청소년 참여 체험부스를 운영하면서 ‘열린과학나눔터’ 재능기부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립과학관에서는 한국과학창의재단 공모사업 ‘학교 밖 STEAM 프로그램 개발’ 과제로 전시물과 연계한 미션을 해결해나가는 게임인 과학관 체험 프로그램(과학관은 살아있다: DNR)을 운영중이며, 야간개장 기간 동안 일반 시민도 참여할 수 있다.

과학관 관람객들에게 흥미와 관심을 갖도록 벌륜, 사이언스 매직 쇼 및 아마추어 음악동아리가 참여하는 공연 프로그램이 등이 과학관 1층 중앙무대에서 펼쳐진다.

서울시립과학관 도서실을 운영하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과학도서 읽기 확산을 위하여 지하1층 도서실 앞에서 학부모와 어린이들이 참가하는 책읽기 ‘책소리단’ 행사를 추진한다.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장은 “이번에 야간개장하는 ‘한 여름밤의 과학관’은 과학관 자체 운영 프로그램은 물론 지역주민 및 단체, 학교 그리고 유관기관과의 상호 협력으로 운영되는 것”이라며, “서울시립과학관이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여 즐기고, 스스로 실패를 경험하며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더 많은 질문을 품고 돌아갈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