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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과학기술자문회의 제1회 전원회의 참석


(경기뉴스통신)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오후 2시부터 80분간 본관 충무실에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1회 전원회의」에 참석해 ‘국가R&D 혁신방안’과 ‘대학연구인력 권익강화 및 연구여건 개선방안’ 등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날 회의는 ‘과학기술자문회의’와 ‘과학기술심의회’가 통합된 이후 처음 열리는 회의로, 국가과학기술 분야의 ‘최상위 자문 심의기구’, ‘과학기술 분야의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한다는 의미가 있다.


안건 보고에 이은 토론에서는 대학, 기업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연구자들의 연구 외 행정관리에 대한 부담, 1인당 제한된 과제 수 규제 혁파, 과학기술 내 투명성·개방성 강화를 통한 신뢰 구축, 산·학·연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업들에게 인센티브 부과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는 올해 설맞이 격려전화 때 통화를 나눴던 경희대 박은정 교수도 참석했다. 당시 문 대통령은 박은정 교수에게 “연구성과 세계 상위 1% 연구자라고 들었다. 무척 자랑스럽다”라고 격려하였고 늦깎이 연구자로서, 아이들의 엄마로서 어려운 점은 없는지 물었다.

박 교수는 그 날의 일들을 다시 되뇌며 “저와 같은 많은 연구자들이 저와 비슷한 어려움들을 갖고 있을 겁니다. 그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고 싶습니다”라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국가의 R&D 투자, 과학기술계 연구성과, 기업의 노력 등이 함께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며 “우리보다 앞선 원천기술을 가진 나라들조차도 한국의 응용·상용기술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를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해서는 논의를 넘어선 실행의 중요성, 연구에서부터 시장진입까지 원활한 부처 간의 협업 필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자문회의가 일 욕심을 내달라. 정부가 요구하는 것들에 대해서만 고민하지 말고 과학기술 분야의 숙제는 모두 우리가 해결한다는 욕심을 가지고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사 및 사진제공 : 청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