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통신) 대구시는 6월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동안 초.중.고.특수학교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학생의 건강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학령기에 예방해야 할 감염병과 학교 감염병 발생에 따른 대처방법에 대해 교육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자아정체성이 형성되고 있는 소아.청소년기에 주의가 필요한 에이즈에 대한 예방과 성접촉이 발생하기 전인 만12세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예방에 효과적인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의 필요성을 안내한다.
또한, 학교에서 발생 시 전파력이 높은 결핵에 대한 이해와 역학조사 방법을 안내하면서, 여름철 발생 위험이 높은 수인성.식품매개질환 감염병에 대한 관리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한편 최근 기온이 높아지면서 어린이들 사이에서 유행성각결막염 환자가 늘어나고 서울시는 학교 내에서 홍역 의심환자가 발생하는 등 소아.청소년기 감염병 예방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대구시는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및 학교에서 자주 발생하는 감염병에 대한 예방과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대상 감염병 관리 안내서』를 환자 및 접촉자관리, 환경관리, 예방법 등을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하였다.
감염병을 예방하는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은 올바른 손씻기를 생활화 하는 것이다. 손씻기만 잘 해도 전체 감염성 질환의 60~70%를 예방할 수 있다.
기침, 재채기를 할 경우에는 옷 소매를 이용하여 입을 가리고 설사, 발열, 호흡기 증상이 지속되면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대구시 백윤자 보건건강과장은 “학교에서의 집단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기 예방접종과 평소 보건교사의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며 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학생들의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