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포천시는 경기북부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라 국도 43호선의 상습적인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의정부시 경계(축석교차로)~소흘읍 무봉리(무봉사거리)까지 3.31km, 폭 11.0m~12.0m를 오는 7월중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 공사는 지난 2006년 '의정부 민락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에 반영되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포천시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위 도로가 개통되면 시도30호선(포천~소흘 제방도로)과 이가팔리~무봉간 농어촌도로 201호선 등 총연장 14.51㎞가 연결되어 포천시 어룡동에서 의정부시 경계(축석)까지 국도43호선을 통하지 않고 의정부 및 서울 방면으로의 직접 운행 가능해져 국도43호선 교통 혼잡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천 시민들은 "그동안 포천에서 의정부, 서울을 왕래하려면 교통정체가 심각한 국도43호선 도로를 이용해야 하고, 특히 출·퇴근 시간에는 차량정체가 심각해 늘 답답한 마음이었다"라며 "축석~무봉간 도로 공사가 계획 기간 안에 준공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세익 건설과장은 "본 도로의 개통으로 국도43호선의 교통량이 분산되어 포천에서 의정부 방면으로 20여분 정도 이동시간이 단축되어 원활한 교통소통 및 물류비용 절감으로 기업체의 경쟁력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주말 교통체증 등으로 접근이 어려웠던 포천시에 관광객이 증가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