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유병운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창업기획자, 초기전문 VC 등 투자,보육 역량을 갖춘 투자사를 대상으로 팁스(TIPS) 운영사를 3월 19일부터 4월 16일까지 모집한다.
정부가 지난 '13년부터 추진해 온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운영사가 민간의 전문성과 역량을 활용하여 창업기업을 선별하고 정부가 기술개발(R&D), 창업사업화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체계로 현재까지 지원받은 2천7백여개 이상의 창업기업(스타트업)이 총 13조원 규모의 후속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창출하는 등 중기부를 대표하는 창업지원사업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작년에는 우수 기술,인력을 보유한 신산업 창업기업(스타트업)을 전략 육성하기 위해 초격차 10대 분야*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3년간 최대 15억원의 기술개발(R&D) 자금을 지원하는 '딥테크 트랙**'을 신설하였으며,금년도에는 유망 기술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VC로부터 일정규모 이상 투자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진출자금을 지원하는 '글로벌 팁스'를 신설하는 등 지속적으로 팁스의 외연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그 결과 최근에는 미국의 데이터 분석,리서치 기관인 CB 인사이츠(CB Insights)가 글로벌 프로그램(액셀러레이터) TOP4*로 팁스를 선정하는 등 팁스 프로그램은 해외에서도 우수한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팁스 운영사는 총 104개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금번 공고를 통해 25개사 내외의 운영사를 추가 모집할 계획으로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딥테크 분야의 창업 지원 강화 및 비수도권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10대 초격차 분야에 투자 역량을 보유한 투자사 및 비수도권(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지역)에 소재한 투자사에 가점을 부여한다.
둘째, 팁스의 전,후방 연계 강화를 위해 프리팁스(시드트랙) 운영사 및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가 참여 시 가점을 부여한다.
셋째, 실적은 부족하지만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초기 창업기획자 및 지역 투자사의 팁스 운영사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선정규모의 20%(약 5개사) 내외를 예비 운영사*로 선정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은 '팁스가 대,내외적으로 성공한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핵심적인 요인은 역량 있는 우수 운영사의 적극적인 참여'였다며, '딥테크 분야 등 우수한 투자사가 팁스 운영사로 유입되어 유망 기술창업기업의 적극적인 발굴과 더 많은 성장 기회 제공을 통해 벤처,창업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팁스 운영사 참여를 희망하는 투자,보육 전문기업 또는 기관은 3월 19일부터 4월 16일 18시까지 팁스 운영사 접수시스템(http://apply.jointips.or.kr)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3.19일에 운영사 모집공고와 함께 '24년 팁스 창업기업 및 프리,포스트팁스 창업기업 모집 공고도 함께 안내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www.mss.go.kr) 및 팁스 누리집(www.jointips.or.kr)과 K-스타트업 누리집(www.k-startup.go.kr)에서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