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유병운 기자) 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은 미래 무기체계에 수소연료전지 적용을 위해 '수소연료전지 추진체계 실증과제 점검회의'를 3월 12일(화) 정부과천청사(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방위사업청은 정부의 탄소중립과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 정책에 따라 민간의 우수한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활용한 무기체계의 新동력 확보를 추진 중이며, 이번 점검회의를 통해 산학연과 함께 수소연료전지 관련 정부과제 및 기술개발 진행현황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장을 마련하였다.
행사는 조현기 기반전력사업본부장 등 방위사업청과 산업통상자원부, 국방과학연구소,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및 과제 관련 민간연구소와 방산업체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회의는 기동무기체계 뿐만 아니라 작전지속능력 확보를 위한 군 인프라 구축, 드론 및 함정 등 수소연료전지의 국방분야 활용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하는 장이 되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미래의 기동무기체계는 지능화, 무인화, 유,무인복합운용, 네트워크화 등의 첨단기술 적용과 더불어 저소음, 저발열의 고성능 동력장치의 확보가 핵심적인 요소로서, 수소연료전지의 군 활용은 미래 무기체계 진화를 위한 혁신적인 원동력이 될 것이다.
세계 최상위권에 있는 수소전기차 분야의 국내 민간기술을 활용하여 기동무기체계에 적용할 수 있도록 '22년부터 전투차량과 장갑차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술개발 및 실증연구가 진행 중이며, '25~'26년에는 수소연료전지를 실장비에 탑재하여 입증한 연구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마중물 삼아 국방 분야에 친환경 수소를 더 폭넓게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혁신적인 연구개발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위사업청 조현기 기반전력사업본부장은 '수소연료전지 실증과제로 군 활용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였으며, 이번 점검회의를 통해 세계 최상위권 수소기술의 무기체계 활용 확대를 위한 협업체계를 유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군, 연구기관, 업체 등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하여 수소연료전지 등 새로운 동력체계 확보와 수소의 국방 분야 활용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