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울창한 숲 사이로 여름 햇살이 반짝인다. 시원한 계곡 물 흐르는 강원도 홍천의 깊은 산골, 그 숲에는 ‘돈키호테’가 산다. 허리까지 오는 긴 머리를 질끈 묶고 비 오는 날이면 가끔 알몸으로 숲을 즐긴다는 이 남자, 최기순(56) 씨다. 허허벌판이었던 콩밭에 자작나무를 심고 이끼를 기르며 7천 평 가량의 숲을 가꾸었다. 심지어 처음에는 호랑이 서식지를 만들 계획이었다는데…. 남들은 엄두조차 못 낼 황당무계한 꿈을 꾸는 그의 정체는 대체 뭘까? 다큐멘터리 감독 일을 하던 기순 씨는 1년 간 야생 호랑이를 찍고 그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다. 시베리아의 영하 40도 추위에서 텐트 생활을 하며 자연와의 공존에 대한 남다른 생각을 가지게 된 기순 씨. 언젠가 살아 숨 쉬는 생태 학교를 꾸리고 싶다는 큰 포부를 가진 그는 지금 낙원을 만들고 있다. 그리고 돈키호테를 도와 숲을 가꾸는 그의 가족들. 팔순의 나이에도 경운기며 포크레인을 모는 아버지 최종화(80) 씨, 식구들의 끼니를 책임지는 어머니 박순옥(79) 씨, 그리고 ‘산초’ 역할을 든든히 해내고 있는 조카 이혜지(24) 씨까지. 가족들을 진두지휘하며 자꾸만 일을 벌이는 기순 씨를 위해
(경기뉴스통신) 매회 ‘너도 인간이니’의 포문을 여는 내레이션이 캐릭터들의 숨은 감정을 드러내며 몰입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극본 조정주, 연출 차영훈, 제작 너도 인간이니 문전사, 몬스터유니온)가 시청자들의 허를 찌르는 강렬한 엔딩뿐만 아니라, 인물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만드는 오프닝으로 빈틈없는 시너지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오프닝 내레이션은 지난 회 엔딩을 특정 인물의 감정과 시각으로 다시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이해력을 높이고 있다. #1. 로봇 서강준, “내가 로봇이 아니면 어땠을까?” ‘나만의 사람’ 강소봉(공승연)에게도 차마 말할 수 없는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서강준)의 속마음도 내레이션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25회에서는 “나 잠깐 니가 로봇이 아니면 좋겠다고 생각했어”라는 소봉의 말에 “내가 로봇이 아니면 어땠을까?”라는 남신Ⅲ의 짠한 상상이 담겼다. “너랑 있으면 즐거워하고, 널 위해 울어줄 수 있다면”이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눈물을 흘리는 남신Ⅲ는 “하지만 난 로봇이야”라며 사랑을 마음으로 느낄 수 없는 상황에 안타까움을 높였다. 소봉이 속상해할까 봐 입 밖으로 꺼낼 수 없
(경기뉴스통신) 8월 방송 예정인 SBS모비딕의 미니연애시리즈 '맨발의 디바'(극본 백은진, 연출 김용권)제작의 첫 시작을 알린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되었다. 주인공은 JBJ출신의 켄타(하루)와 상균(준경)으로 JBJ활동 중지 이 후 처음으로 지상파에 선보여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맨발의 디바’는 음악의 꿈을 이루기 위해 나아가고 있는 현재의 스무살 청춘인 하루(켄타 분)와 준경(김상균 분) 그리고 못다 이룬 음악의 꿈을 품고 머무르고 있는 과거의 백스무살 청춘 연지(한지선 분)가 시간을 넘어 함께 만들어 가는 판타지 뮤직 로맨스다. 지난 달 탄현 SBS에서 진행된 '맨발의 디바' 대본 리딩에는 박재용 모비딕 팀장, 김용권 PD, 스타로드 김태연 대표 등 제작진을 비롯하여 켄타, 김상균, 한지선, 김홍경 등 주요 배우와 스텝들이 함께 모여 출발을 알렸다. 대본 리딩에 앞서 김용권 PD는배우들과 세트를 둘러보고 대화를 하면서 대본 리딩이 시작되기 전부터 훈훈한 분위기로 현장을 이끌었다. "최근 웹드라마는 한 회 한 회 짧은 결론이 있는 에피소드로 만들어지는 반면 '맨발의 디바'는 티비 드라마 느낌의 전체 스토리가 진행되는 미니연애시리즈형
(경기뉴스통신) MBC 언리얼 버라이어티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기획 박정규 / 연출 박진경 이재석 권성민, 이하 ‘두니아’)측은 ‘두니아’가 일본 한류전문 채널 KNTV에서 9월 21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첫 방송된 ‘두니아’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게임과 방송을 결합한 신개념 예능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의문의 워프, 생존과 만남, 운명의 선택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언리얼 상황과 리얼 상황의 교차, 다양한 게임의 방식 등 색다른 구성으로 풀어내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주인공들의 운명이 달린 선택을 시청자 실시간 문자 투표로 결정하는 등 이제껏 보지 못한 파격적인 포맷으로 프로그램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이미 ‘두니아’는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다수 국가에 연이어 판권이 판매된 가운데, 일본 한류 전문 채널 KNTV에서의 방송이 확정 지었다고 전해져 일본 내에서는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두니아’는 가상의 세계 두니아에 떨어진 이들이 만들어가는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담는다. 기존의 관찰, 리
(경기뉴스통신) ‘당신의 하우스헬퍼’ 보나, 고원희, 이민영이 복잡한 집만큼이나 복잡한 비밀이 숨기고 있다. 하석진의 정리를 통해 비밀을 털어놓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25일 방송 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극본 황영아, 김지선, 연출 전우성, 임세준)에서 임다영(보나), 윤상아(고원희), 안진홍(이민영)의 비밀이 드러났다. 김지운(하석진)과 입맞춤한 사실을 숨기고 있는 다영, 권진국(이지훈)에게 자신의 솔직한 처지를 밝히지 못하는 상아, 그리고 미혼모임을 숨기고 회사에 다니고 있는 진홍. 마음을 복잡하게 만드는 비밀을 가진 이들에겐 지운의 정리가 더욱 필요해지고 있다. 지운의 입술이 떨어지고 깜짝 놀라 자리에서 일어난 다영. 꿈을 꾸면서 “안 돼. 가지 마. 사라지지 마”라고 안쓰럽게 속삭이는 지운을 보고 당황했다. 다시 잠든 지운을 두고 방으로 들어온 다영은 진정하려는 듯 심장을 다독였지만 혼란스러움을 지울 수 없었다. 간밤의 사건 때문에 시리얼에 우유 대신 물을 부을 정도로 넋이 나간 다영과 달리 지운은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계속 자신의 눈을 피하는 다영이 이상했지만, 그저 꿈을 꿨다고만 생각했다.
(경기뉴스통신) SBS 월요 예능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 배우 한고은 부부가 새로운 ‘운명커플’로 합류한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여성들의 워너비로 등극한 배우 한고은의 리얼 예능 첫 출연으로, 부부의 결혼 생활과 일상은 오는 8월 6일(월) ‘너는 내 운명’ 56회 방송부터 전파를 탈 예정이다. 한고은은 지난 2015년 남편과 결혼해 결혼 4년 차를 맞았다. 남편은 4살 연하의 회사원으로 알려졌다. 1995년 연예계에 데뷔한 한고은은 그간 여러 작품을 통해 특유의 우아함과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 최근 SBS ‘키스 먼저 할까요’를 통해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컴백했던 한고은은 ‘너는 내 운명’ 스페셜 MC로도 출연해 “연애 101일 만에 결혼했다”며 남편을 처음 만나게 된 계기부터 프러포즈, 결혼식 에피소드까지 영화 같은 러브 스토리를 공개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너는 내 운명’을 연출하는 김동욱 PD는 “한고은 씨 하면 도회적이고 도도한 이미지가 강한데 실제 모습은 반전이 있다”며 “남편 앞에서는 한없이 귀엽고 털털한 스타일”이라고 밝혀 '너는 내 운명'에서 보여질 한고은의 반
(경기뉴스통신) ‘2018 책의 해’를 맞아 MBC가 야심 차게 준비한 신개념 서평 프로그램 ‘비블리오 배틀’이 오는 8월 6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비블리오 배틀’은 각계각층 대한민국 대표 ‘리더(Reader)’가 자신이 소개하고 싶은 책과 책에 얽힌 사연 등을 제한시간 5분 안에 발표, 100인의 판정단 투표로 ‘오늘의 책’을 선정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서평 배틀이다. 특히, 책을 소개하는 ‘리더(Reader)’가 정해진 대본 없이 그들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로 5분만에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해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비블리오 배틀’의 MC는 MBC ‘느낌표!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이후로 오랜만에 독서 관련 프로그램으로 돌아온 방송인 김용만이 맡는다. 대한민국에 강력한 독서 붐을 일으켰던 김용만은 ‘리더(Reader)’들의 이야기에 재치를 더 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연령대로 모인 판정단과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원조 독서 장려 전문 MC로서의 면모를 한껏 발휘할 예정이다. MC김용만은 “’비블리오 배틀’을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 정말 오랜만에 책 관련 프로를 맡게 되었다.”라며 “‘책책책’ 이후에도 책과 관련된 프로
(경기뉴스통신)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극본 황영아, 김지선, 연출 전우성, 임세준)가 김지운(하석진)과 임다영(보나)의 입맞춤 이후 상황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힐링 로맨스를 기대케 했던 지난밤과 달리 태도와 표정이 모두 상반된 지운과 다영의 모습에 로맨스 전개는 더욱 예측 불가해졌다. 그저 하우스헬퍼와 고객의 관계인 줄만 알았는데 어느새 서로에게 마음을 열게 된 지운과 다영. 특히 지운의 도움을 많이 받았던 다영은 자신도 모르는 새에 특별한 감정을 키우고 있었다. 생일파티 이후, 술에 취해 잠든 지운을 바라보다가 점점 커지는 심장 소리를 느낀 것. 갑작스러운 감정에 당황하고 있던 찰나 눈을 뜬 지운이 다영에게 입을 맞추면서 두 사람의 힐링 로맨스를 예고했다. 하지만 공개된 스틸 속 지운과 다영의 상반된 행동에서 드러나듯 간밤의 설렘이 두 남녀에게 각각 다르게 작용한 모양이다. 입맞춤 직후 잠에서 깨어난 지운은 상황이 이해되지 않는 표정이지만, 방 안으로 들어온 다영은 떨리는 마음을 애써 진정시키고 있다. 아침이 되자 두 사람의 극과 극 반응은 더욱 도드라진다. 넋이 나간 표정으로 시리얼 그릇 속에 우유가 아닌 물을
(경기뉴스통신) 로봇 서강준과 인간 서강준이 ‘너도 인간이니’의 짠내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극본 조정주, 연출 차영훈, 제작 너도 인간이니 문전사, 몬스터유니온)에서는 늘 차갑고 삐딱한 말만 내뱉던 인간 남신(서강준)의 복잡하고 안타까운 속내가 내레이션을 통해 밝혀졌다. 동시에 지금껏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서강준)에 비해 철없고 차가운 캐릭터로 비쳤던 남신이 남신Ⅲ와 함께 시청자들의 안쓰러움을 자아내기 시작했다. 할아버지 남건호(박영규)로부터 엄마 오로라(김성령)를 지키기 위해 약 2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무서움도, 외로움도 홀로 견딘 남신. 그가 잘못할 때마다 건호는 되레 지영훈(이준혁)을 호되게 혼내며 남신을 미안함과 두려움에 빠뜨렸고, 이러한 이유로 남신은 마음과 달리 날선 말로 자신의 진심을 숨겨왔다. 엄마를 만나 아버지 남정우(김승수)의 죽음과 관련된 석연치 않은 점을 확인할 날만을 기다리면서 말이다. 하지만 “엄마도 그동안 날 애타게 기다렸을 테니까”라는 바람, 그리고 외로웠던 자신과 달리, 오로라 옆에는 남신Ⅲ가 있었다. 게다가 인간이 아닌 로봇 남신Ⅲ에
(경기뉴스통신)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에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라디오스타’ 등 MBC 예능 프로그램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믿고 보는 MBC예능의 저력을 입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MBC 간판 예능 ‘나 혼자 산다’가 4개월 연속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1위에 선정됐고, ‘전지적 참견 시점’이 10위로 차트 재진입에 성공했다. 이어서 11위는 ‘라디오스타’가 차지했다. MBC ‘나 혼자 산다’는 매 회 출연자들의 다채로운 이야기와 숨은 매력을 이끌어내면서 웃음과 힐링을 동시에 안기는 명불허전 MBC 간판 예능으로, 4개월 연속 순위 변동 없이 1위를 고수했다. 토요일 밤의 新강자 ‘전지적 참견 시점’은 이영자, 전현무, 송은이, 양세형, 유병재가 출연해 스타들과 매니저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본격 참견 예능 프로그램으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10위를 차지하며 차트 진입에 성공했다. 또 고품격 토크쇼 ‘라디오스타’는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차태현 4
(경기뉴스통신) KBS 재팬이 7월 3일부터 ‘아마존 재팬’이 운영하는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채널(Amazon Channels)’에 KBS 월드 채널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마존은 미국, 영국, 독일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일본에서 채널서비스를 론칭했다. 일본 내에서는 총 50여 개 채널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마존 채널과 공급계약을 맺은 한류 전문 채널은 KBS 월드가 유일하다. KBS 월드가 명실상부한 대표 한류 콘텐츠 공급원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한 것이다. 지난 1월, 일본 최대통신사 채널 서비스 dTV에도 진출 아마존 채널 서비스는 TV, 플레이스테이션, 스마트폰, 태블릿 등 언제 어디에서나 시청이 가능하다. 올해 1월에는 일본 최대 통신사인 도코모가 론칭한 dTV채널에 신규 진출하기도 해 벌써 일본 내에서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기존 468만 세대 넘어, KBS 재팬 신성장 동력으로 KBS 재팬은 dTV 채널과 아마존 채널서비스 공급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본격 진출하고자 한다. 일본은 한국이나 다른 나라와는 달리 아직도 DVD가 팔리는 아날로그 중심의 시장이다. 하
(경기뉴스통신) 첫 방송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KBS 2TV 새 저녁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연출 신창석, 극본 이선희) 제작진이 홍수아와 강은탁의 긴장감 넘치는 첫 대면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방송에서 홍수아(강세나 역)는 자신의 귀국을 알리지 않았음에도 공항까지 마중 나온 옛 연인 강은탁(윤정한 역)을 피해 도망가는 모습을 보였다. 강은탁은 도망가는 세나를 급히 쫓았지만 이영아(한가영 역), 박광현(한두영 역) 남매와 부딪히면서 결국 놓치고 말았다. 강은탁은 홍수아와의 과거를 회상하며 아직도 그리워하고 있는 모습이었지만, 홍수아는 박광현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는 등 강은탁을 완전히 잊은 듯 보였다. 하지만, 극 말미 강은탁을 피해 달아났던 홍수아가 스스로 강은탁이 운영하고 있는 ‘화강유리’를 찾는 모습이 그려져 그녀의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높였다. 그런 가운데 홍수아와 강은탁이 마주하는 사진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강은탁은 분노가 담긴 눈빛으로 홍수아를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지만 홍수아는 차가운 얼굴로 강은탁을 마주하고 있다. 강은탁에게서 단호하게 돌아선 홍수아는 쌀쌀한 표정으로 앞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경기뉴스통신) ‘당신의 하우스헬퍼’에는 숨은 엔딩 요정이 있다. 매회 이야기를 관통하는 하석진의 내레이션이 그 주인공이다.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극본 황영아, 김지선, 연출 전우성, 임세준)에서 엔딩을 장식하는 캐릭터는 매회 달라진다. 하지만 극 중 담담한 목소리로 들려주는 김지운(하석진)의 내레이션이 “진짜 엔딩 요정”이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전개되는 이야기를 전반적으로 아우르면서, 해당 회가 끝날 때마다 깊은 여운을 남기기 때문이다. #1~2회 : “나는 하우스헬퍼다.” “나는 하우스헬퍼다. 나의 도움을 받으려면 문을 열어야 한다. 당신들의 민낯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내레이션으로 시작한 드라마는 완벽한 하우스헬퍼 지운의 존재감을 알렸다. 그리고 임다영(보나)과의 첫 만남에서 나온 내레이션, “하지만 열어주지 않는 문을 굳이 두드릴 생각까지는 없다”는 엔딩까지 이어졌다. 인턴 생활에 지쳐 집 정리를 사치라고 생각한 다영은 옆집 옥상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지운과 시선이 마주치자 문을 굳게 닫았다. 반대로 지운은 한강 다리에서 만난 다영이 경찰서에 가게 됐지만, 그저 바라볼 뿐이었다. 먼저 도와줄 생각이 없는
(경기뉴스통신) 현대판 실크로드로 불리는 아시안 하이웨이. 풍요와 모험으로 가득했던 실크로드 주변으로 확장되는 아시안 하이웨이에서 아시아의 새로운 가능성과 풍경을 발견한다. 아시안 하이웨이의 중앙아시아 3개국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을 탐험하며 노마디즘의 가치를 발견한다. 서방과 동방을 연결하던 실크로드의 기원은 중앙아시아의 ‘유목민의 길’이었다. 두려움 대신 용기로 새로운 문명을 받아들였던 유목민들. 그들을 만나는 첫 여정은 키르키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서 시작한다. 구 소련 해체이후 독립국으로 역사는 짧지만 두 번의 시민혁명을 통해 두 명의 독재자를 바꾼 저력을 가진 나라. 민족 영웅이자 그 일대기를 담은 서사시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마나스’의 동상이 서 있는 알라타우에선 유목이 부드럽지만 강한 민족성을 바탕으로 성장해 왔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 여정은 여름 유목 초원 송쿨로 이어진다. 해발 3천 미터 산정 호수인 송쿨은 ‘하늘 아래 마지막 호수’라는 이름과 ‘하늘 아래 가장 아름다운 호수’라는 별칭을 가진 호수이다. 찾아가던 길 우연히 야크 떼를 모는 아이들을 만나 들어간 유목민의 집, 유르트. 처음 보는 사람
(경기뉴스통신) SBS 새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의 공식 포스터가 공개됐다. 보기만 해도 훈훈한 신혜선-양세종-안효섭의 비주얼과 포스터를 가득 채운 따뜻하고 청량한 느낌이 설렘을 자극한다. ‘기름진 멜로’의 후속으로 오는 23일 밤 10시 첫 방송될 하반기 로코 기대작 SBS 새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극본 조성희/연출 조수원/제작 본팩토리)(이하 ‘서른이지만’) 측은 20일 공식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서른이지만’은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멘탈 피지컬 부조화女’ 우서리(신혜선 분)와 세상과 단절하고 살아온 ‘차단男’ 공우진(양세종 분), 이들이 펼치는 서른이지만 열일곱 같은 애틋하면서도 코믹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연출한 조수원PD와 ‘그녀는 예뻤다’를 집필한 조성희 작가의 야심작이다. 신혜선은 열일곱에 코마 상태에 빠져 13년이라는 세월을 ‘간주점프’한 서른 살 우서리 역을, 양세종은 열일곱에 생긴 트라우마로 세상과 단절하고 살아온 서른 살 공우진 역을 맡았다. 더불어 안효섭은 남모를 상처를 가진 외삼촌 우진과 길 잃은 강아지처럼 찾아온 서리의 보호자 역할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