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염태영 수원시장은 “시민들이 수원이 ‘안전한 도시’라는 사실을 믿을 수 있도록 수원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들이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염태영 시장은 지난 28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2019년 2분기 수원시통합방위협의회’에서 “을지태극연습이 수원시 위기대응 역량을 강화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재난상황에 대처할 방법, 훈련 매뉴얼의 빈틈을 철저하게 확인하고, 기관별 역할과 협력시스템을 점검하자”고 말했다.
이어 “민·관이 손잡고 재난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체계적인 훈련을 진행한다면 위기 상황을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원도 산불처럼 대형 재난상황이 발생했을 땐 지역·기관의 벽을 넘어 모두 힘을 모아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통합방위협의회 의장 염태영 시장을 비롯한 민·관·군·경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2019 을지태극연습 보고, 안보동영상 시청, 자유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수원시는 지난 27일부터 ‘2019 을지태극연습’을 진행하고 있다. 30일까지 나흘 동안 전개되는 이번 연습에는 21개 기관 600여 명이 참여한다.
‘을지태극연습’은 지진·테러 등에 대처할 수 있는 ‘국가위기 대응 연습’과 전쟁상황을 가정해 훈련하는 ‘전시 대비 연습’으로 나눠 진행된다. 수원시는 국가위기 대응 연습과 전시대비 연습에서 임무 수행 매뉴얼을 적용한 통합대응 훈련을 전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