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지난 11일 농협은행 카드신용관리부가 동두천시 소재 농촌마을을 방문해 일손돕기와 어르신 말벗지원에 나서 도시·농촌간 교류활동의 표준모델이 되고 있다.
농협중앙회 동두천시지부와 동두천농업협동조합에 따르면 동두천 광암동 29통 마을에 명예이장으로 위촉된 농협은행 카드신용관리부장을 비롯한 소속 직원 20여명이 일손부족으로 애를 먹고 있는 마을 농업인 고추밭에서 1천여대의 고추모종 식재 봉사와 함께 마을 어르신들과 점심식사를 겸한 말벗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활동은 농협에서 전개하고 있는‘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운동의 일환으로,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곤란을 겪고 있는 농촌마을에 활력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 부서 대표를 ‘명예이장’으로 위촉하고, 직원들은 ‘명예주민’으로 결연을 맺은 후 지금까지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반채운 농협은행 카드신용관리부장은 “농촌 활력이 절실한 시기에 농촌마을에 찾아와 봉사활동을 펼치며 어르신들과 하루를 함께해 매우 기쁘다. 광암 29통마을에 웃음꽃이 항상 피어날 수 있게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남상식 NH농협 동두천시지부장은 “고령화의 심각성은 도시·농촌 모두를 어렵게 하고 있다. 하지만 농촌마을에 일할 사람이 턱없이 부족하다. 농촌지역 일손부족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진호 동두천농협 조합장은 “일손이 부족해 고양이 손이라도 빌려야 하는 시기에 농촌 일손돕기는 가뭄에 대지를 적셔주는 단비 같은 것이다. 방문과 봉사에 감사드린다. 조합원 실익증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