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연가]
연한 봄빛으로
뭇처녀 가슴을 울리고
화려한 자태로
뭇사내 가슴을 울리던
꽃잎들 새 잎속에 숨고
살랑살랑
떠나가는 바람은
초여름 색깔을 안기고
진한 아카시아 향기는
양수를 터트리는 장미로
가슴을 파고드네
초록의 물결은
싱그러움으로 가득
하루가 다르게 짙어가고
코끝을 스치는
아카시아 진한 향기는
풋풋한 가슴을 흔들고 있네
신록의 아름다움
따뜻한 말 한 마디
곱고 따스한 눈빛은
오월의 나를 깨우치며
마침표로 지울 수 있을까
칼칼한 미소
헝클어진 머릿결
공허한 낙원
숯껌뎅이 가슴은
비바람에 출렁이듯
피하려 발버둥쳐도
구하려 마음 졸여도
끊으려 애를 써 보아도
기회는 오지 않네
장미꽃도
정열을 불태우려
출산을 기다리는데 ...
- 치악 김동철 -
[프로필]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정회원
대한민국 종합문예유성 정회원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국방장관 표창
한국문학 문학상 수상
한국문학 금중의 시 선정
한국문학 이달의 시 선정
한국문학 올해의 시인상 수상
종합문에유성 금주의 시 선정
도전학국인 문화예술 지도자 대상
종합문예유성 수필분과 위원장
종합문예유성 까페 운영자
간현국민관광지 고문
특정주류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