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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국방

강경화 외교장관, 「고노」일본 외무대신과 회담

한반도 문제 및 한일관계 발전 방안 협의


(경기뉴스통신) 강경화 외교장관은 8.2.(목) 오후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 회의 참석차 방문한 싱가포르에서 「고노 타로(河野 太郞)」 일본 외무대신과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하고, 한반도 문제 및 한일관계 발전 방안 등 상호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고 밝혔다.

강 장관과 고노 대신은 한일간 완전한 비핵화 및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이번 ARF 외교장관회의 계기를 포함하여, 한일 양국이 남북·북미 정상회담 결과가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 북미 정상회담 직후 Pompeo 미 국무장관 방한 계기 한미/한일/한미일 외교장관회담(6.14.) 및 Pompeo 방북 직후 방일 계기 한미/한일/한미일 외교장관회담(7.6.) 개최

강 장관은 최근 남북관계 진전 동향을 공유하고, 판문점 선언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으며, 고노 대신은 앞으로의 상황 진전을 모색해 나가는 과정에서 한미일이 긴밀히 공조해 나가자고 하였다.

양 장관은 올해 10월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일명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발표 20주년을 한일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계기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방안에 대해 협의하였다.

강 장관은 우리측의 「한일 문화·인적 교류 활성화 TF」(5.28 출범)의 활동 동향 등에 대해 설명하였으며, 이에 대해 고노 대신은 일측 TF의 발족 동향을 소개하였다.

양 장관은 양국 TF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지속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다.

특히, 양 장관은 강 장관은 한일 어업협상의 조기 타결을 위한 일측의 적극적인 노력을 요청하였으며, 고노 대신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 나겠다고 하였다.

또한, 양 장관은 대통령 방일 등 정상 교류 및 고위급 인사 교류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일본군위안부 문제 및 강제징용 피해자 문제 등 과거사 관련 사안에 대해서도 양국의 입장을 서로 설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