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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국방

이낙연 국무총리, 「아바둘라」 에티오피아 총리 특사 접견


(경기뉴스통신) 이낙연 국무총리는 7.9.(월)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에티오피아 총리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아바둘라 게메다 에티오피아 전 하원의장을 접견하여, 한-에티오피아 우호관계 발전과 실질협력 증진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아바둘라 특사는 아비 아흐메드 신임 에티오피아 총리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방한했다고 하면서, 올해 4월 출범한 에티오피아 신정부의 국민화합노력, 민주주의 발전과 민영화에 초점을 둔 경제개혁, 에리트레아를 비롯한 인근국과의 관계개선 추진 등 신정부의 정책과 비전을 상세히 설명하고, 한-에티오피아 관계 강화를 희망했다.

아바둘라 특사는 아비 아흐메드 신임총리가 한-에티오피아 의원친선협회장을 역임하여 한국과의 협력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면서, 한국이 계속해서 에티오피아를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한국기업의 진출 확대를 통한 기술협력 및 노하우 전수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개발원조사업 확대를 희망했다.

한편, 아비둘라 특사는 최근 남북정상회담 개최 등 한반도의 긴장완화를 위한 한국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하고, 에티오피아정부는 계속해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한국정부의 노력을 지지하겠다고 했다.

이 총리는 에티오피아의 한국전쟁 참전으로 양국이 혈맹관계를 구축했다고 하면서, 한국은 에티오피아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지원으로 지금과 같은 발전을 이룬 만큼, 한국의 개도국 지원은 영광스러운 책임이라고 했다.

또한, 한국기업이 에티오피아에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이미 진출한 한국기업의 경영 애로 해소에 에티오피아 정부가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요청했으며,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에티오피아 정부의 관심과 지지에 사의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