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통신) 인천광역시는 지난 22일 인도 남부 케랄라(Kerala)주에서 니파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해외 여행객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여행 전 국가별 질병정보 확인 및 철저한 개인위생 준수를 당부했다.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은 니파바이러스(Nipah virus)감염에 의한 바이러스성 인수공통감염병으로 평균 5~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두통 등 증상이 3~14일간 지속되며 이후 나른함, 정신 혼란, 착란등의 임상 양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제는 없고 증상에 대한 치료만 가능하며, 인체감염 예방 백신은 아직 개발되어 있지 않아 더욱더 여행 시 주의사항을 준수할 것을 권고 하였다.
이에 인천시는 발생지역 여행 시 동물(박쥐, 돼지 등) 접촉을 피하고, 대추야자 수액을 마시지 않으며 병원 방문시 손 위생, 기침예절, 마스크 착용 등 기본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과 관내 의료기관 대상으로 니파바이러스 감염증 의심환자 진료시 즉시 신고토록 홍보 하였다.
시 관계자는 아울러 “발생지역 방문자는 귀국 시 검역관에게 건강 상태 질문서를 제출하고, 발열, 두통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검역관에게 신고할 것과 귀국 후 14일 이내 발열, 두통 등 이상 증상 발생 시 ☎1339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문의하여 신속한 조치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