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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국방

제17차 아시아안보회의 계기, 한미 국방장관회담


(경기뉴스통신) 송영무 대한민국 국방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합중국 국방장관은 6월 2일 싱가포르에서 제17차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참석을 계기로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하고 현재의 한반도 안보상황 관련 공조방안과 한미동맹 주요현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양 장관은 ‘한반도 평화, 번영 및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을 포함한 최근 두 차례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환영하고, 이를 통해 조성된 긍정적 변화가 향후 이어질 북미정상회담에 좋은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양 장관은 유엔안보리결의에 대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이행과 더불어, 굳건한 한미동맹과 양국간 긴밀한 공조체제가 이러한 변화를 만들어내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양국 국방당국간 공조와 협력을 지속 강화해나가기로 하였다
.
송영무 장관은 향후 남북정상회담의 국방분야 합의사항을 충실하게 이행함은 물론, 기타 분야 합의사항의 이행을 위해 국방차원에서 뒷받침하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하였다.

특히, 남북간 군사적 긴장완화 및 신뢰구축 방안들을 추진하는 모든 과정에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계속 굳건하게 유지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와 관련하여 미측과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하였다.

매티스 국방장관은 한반도 안보상황 변화와 무관하게 대한민국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방위공약은 지속 유지될 것임을 재확인하면서, 이와 관련하여 주한미군도 현 수준의 전력을 지속 유지할 것이라고 하였다.

아울러,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유엔안보리결의 이행 협력과 기타 외교적 조치를 군사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것임을 강조하였다.

양 장관은 동맹의 능력 확보, 전략문서·작전계획 발전 등 전작권 전환 준비에 있어 중요한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음에 주목하면서, 향후 전작권 전환에 필요한 조건을 조기에 구비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