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와 서울고속도로(주)는 5월28일 오후3시 호원IC 영업소 앞 광장에서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기관장,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개최했다.

 
이날 밤 10시부터 앞으로 4주간 개통기념 무료통행이 실시되며, 6월25일 0시부터 유료로 전환된다.

 
호원IC 개통까지의 경과를 살펴보면 2006년 서울외곽선 사패산터널 공사 지연으로 현 위치에 임시연결로가 설치됐다가 2007년 전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폐쇄됐다.

 
임시연결로 패쇄 이후 의정부IC 인근지역에 극심한 교통정체와 시민불편이 발생함에 따라 2009년 국토교통부 타당성조사와 2010년 기획재정부 타당성조사로 호원IC 건설계획이 확정됐다.

 
이후 2010년 말부터 2011년까지 한국도로공사에서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수행한 후 2012년 3월 착공에 들어갔다.

 
호원IC 공사는 총연장 4.7㎞에 교량 5개소가 설치됐으며, 그동안 3만2000명의 인원과 5600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사업비는 국비 50%, 도비 25%, 시비 25%로 총 551억원이 투입됐으며, 사업주관은 국토교통부, 공사시행은 한국도로공사, 토지보상은 의정부시에서 추진했다.

 
이날 호원IC가 개통됨으로써 경기북부지역과 동부간선도로 및 의정부 동부지역 교통정체 해소는 물론 고속도로 접근시간이 15분 이상 단축되는 등 지역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