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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국방

12개국 외교사절, 한국의 근대 해양문화 역사를 만나다

(경기뉴스통신)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항로표지기술원(원장 박찬재)과 함께 우리나라 근대 개항역사 및 소중한 해양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해양문화 역사탐방 행사’를 5월 17일(목)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주 후 인천에서 열리는 제19차 세계등대총회(IALA 콘퍼런스)*와 부대행사인 세계등대유물전시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취지에서 추진된다. 행사를 통해 각국 대사관의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보다 많은 국가가 세계등대총회에 참여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 항로표지분야 국제협력 강화 및 기술공유 등을 위해 4년마다 개최하는 국제회의

(19차 일정) ’18. 5. 27.(일)∼6. 2.(토) / 인천 송도 컨벤시아



역사탐방 참가자는 루마니아, 우크라이나, 에콰도르, 페루, 코스타리카, 가나 등 총 12개국 주한 외국 대사관의 대사, 참사관 등 24명이다. 참가자들은 먼저 우리나라 최초의 개항장으로 근대문화유산의 집결지인 인천항(1883년 개항)의 갑문시설*과 홍보관을 견학한 후, 우리나라 첫 해외 이민(1902년 하와이)의 출발지였던 개항 당시의 인천을 만날 수 있는 ‘이민사박물관’을 관람한다.



* 수위를 조절하여 항만에 선박이 입·출항 하도록 하기 위한 수문


오후에는 19세기 개항 당시의 건축물과 그 시대의 생활상 등이 곳곳에 전시된 ‘개항장 누리길‘을 탐방한다. 이와 더불어, ‘제19차 세계등대총회’에서 채택하는 인천선언*의 의미에 대해 소개하고, 프랑스,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핀란드 등에서 기증한 등대유물을 전시하는 ‘세계 등대유물 전시회’에 대해서도 안내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 세계 문화유산으로서 등대유산을 보전 및 관리하기 위한 국제 선언문

김영신 해양수산부 항로표지과장은 “이번 근대 해양문화 역사탐방을 계기로, 전 세계인들이 우리나라 해양문화와 인류 공동의 문화유산으로서 해양유산을 보존하고 관리하는 것에 대해 좀 더 많은 관심과 흥미를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