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초읽기에 들어가며 경기장을 찾기 위해 KTX를 이용하려는 사람이 늘면서 매진된 열차가 많다.
코레일은 올림픽 특수로 인기인 경강선 KTX의 남은 좌석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청량리역이나 상봉역에서 출발하는 KTX를 이용할 것을 권장했다.
코레일은 평창 동계올림픽 관람객을 위해 2월 한 달 동안 서울∼강릉 KTX 운행횟수를 편도 51회로 늘려 운행하고 있다.
출발역은 인천공항(T2)에서 16회, 서울역에서 10회, 청량리에서 10회, 상봉역에서 15회 출발하지만, 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2/9일은 진부에만 정차하는 인천공항T2~강릉 KTX 10회(상행 5회, 하행 5회)가 청량리에 추가 정차한다.
아울러, 개막식(2.9)과 폐막식(2.25) 심야시간대 관람객들의 이동편의를 위하여 양 일간 각각 임시열차 4회*를 운행한다.
* 개막식: (2.9) 23:05(강릉發) / (2.10) 00:48(강릉發), 01:15(진부發), 01:45(진부發) 폐막식: (2.25) 23:40(진부發) / (2.26) 00:10(진부發), 00:10(강릉發), 01:45(진부發)
올림픽 기간 중 서울∼강릉 KTX는 예매율 56.2%로 좌석이 매진된 날짜·시간도 있지만 아직 약 60만 석의 좌석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2/5일 기준 올림픽 기간(2.9.∼2.25.)의 ‘인천공항 ↔ 강릉 구간’의 예매율은 71.3%로 높으나 ‘서울·청량리·상봉 ↔ 강릉 구간’은 60.2%를 보이고 있다.
설 명절기간(2.14.∼2.18.) 예매율은 69.5%로 약 6만석의 잔여석이 남아 있다.
이 기간 인천공항이나 서울에서 출발하는 강릉행 KTX는 대부분 매진됐지만 청량리나 상봉에서 출발하는 열차는 좌석이 남아 있어 이용이 가능하다.
청량리에서 올림픽이 열리는 진부, 강릉으로 가는 열차는 약 4천석 남아 있으며, 상봉에서 출발하는 열차는 약 7천석 남아 있다.
올림픽 기간 중에는 강릉역에서 밤 12시 20분에 출발하는 상봉행 열차와 새벽 1시에 출발하는 청량리행 열차가 운행되니 올림픽을 관람하고 밤늦게 열차를 이용할 때는 청량리 · 상봉행 열차를 이용해 서울로 돌아 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