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서울에서 불교와 인연을 맺은 보화(본명 정기춘) 스님은 2006년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 40번길 8의 위치에 태고종 ‘관음사’를 창건한 후 현재까지 무수히 많은 보시를 꾸준히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소흘읍 복지과, 적십자 포천지회, 군부대, 노인요양원, 양로원, 포천장애인총연합회, 대한노인회 소흘읍분회 그리고 소외된 각각의 불우이웃 등에게 매년 10ton(125가마)가량의 백미를 지원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의 불우 이웃을 위해 ‘사랑의 열매’와 같은 단체에도 백미를 지원하고 있으며, ‘Save the childen’과 ‘Good Neighbors’ 등 NGO 해외단체에도 보시를 행하고 있다.
이처럼 물질적인 부분만이 아니라 학문 활동으로도 끊임없이 보시를 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보화 스님은 파격적인 사고방식과 외향적인 성격으로 특별한 제한을 두지 않으며, 조화로운 사회를 이루기 위한 일이라면 사재를 털어서 라도 실행에 옮기는 등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는 삶을 살고 있다.
최근에는 의정부에 ‘신역철학관’을 개설하고 한학과 ‘육효’를 배우고자 하는 분들이 부담 없이 동참할 수 있도록 수강료를 무료로 책정하여 ‘육효’학문 보급에 힘쓰고 있다.
보화스님은 “부친으로부터 한학과 육효를 물려받고 이를 기초로 스스로의 학문을 불교와 민족전통 사이에서 절묘하게 응용하고 있다.”면서, “이런 이유로 종래의 불교와는 다른 면이 적지 않지만, 이 또한 대승의 가르침에서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학과 육효 학문의 보급을 위해 지난 2016년 10월 ‘실전 육효’란 제목의 저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또한 서예로 금강경을 사경하여 병풍으로 제작하는 등 작품 활동도 하고 있다 전하며, “하얀 한지에 빨간색 경명주사로 사경해놓고 보면 예쁘기도 하거니와 서예의 장엄함도 엿보이기에 감히 수승한 실력이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렇듯 다양한 분야에서의 보시활동과 지역민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각 지자체나 단체들로부터 매년 수상과 표창이 이어져 왔다.
2006년 박윤국 전 포천시장 표창을 시작으로 김문수 도지사, 김영우 국회의원, 강득구 경기도의회의장, 정종근 포천시의회의장, 남경필 도지사 등의 표창이 이어졌다.
이 외에도 중·소읍·면 단체장, 관공서(경찰서, 소방서) 및 기타 사회단체 등으로부터 다수의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한불교조계종 능인불교대학 불교교리를 전공하고 동방불교대학 승가학과와 동방불교대학 역경학과를 졸업한 보화 스님은 “지역사회 발전과 상생을 도모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으로 공동체 활성화에 힘을 합해 무거운 것을 함께 들면 가벼워지듯 고통을 분담하자”며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희망의 뜻을 지금도 쉴 틈 없이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