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통신) 질병관리본부와 서울특별시, 노원구보건소는 모네여성병원 신생아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가 결핵으로 확인되어 6월 27일 신고됨에 따라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 결핵환자는 의료기관에서 결핵 의심 소견을 보여 즉시 업무종사 일시제한을 시행하고 현재 치료 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서울시·노원구보건소와 함께 ‘결핵역학조사반’을 구성하고 노원구보건소에 결핵역학조사 상황실을 설치하여 해당간호사가 근무한 기간동안 신생아실을 이용한 신생아 798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하였다.
해당 간호사는 ’16년 11월 21일 입사하였고, 입사 시 검진은 시행하지 않았으며 ’17년 병원에서 시행하는 정기 직원 검진 예정이었다.
노원구보건소는 6월 30일(금)부터 조사대상자 보호자들에게 개별 연락하여 노원구보건소 및 관내 종합병원에서 결핵검사(흉부 X선 검사)와 잠복결핵감염 검사(피부반응검사)를 받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자와 같이 근무하였던 신생아실 직원 16명 중 15명에 대해 결핵검사를 진행한 결과 전원 정상이었다.
보건당국은 관계자는 "신속하고 적극적인 역학조사를 시행하여 신생아의 결핵 발병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며 "의료기관 결핵 발생을 예방하기 위하여 올해 의료기관 종사자 12만 명을 대상으로 잠복결핵검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