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합뉴스) 남해군보건소는 결핵 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해 24일부터 오는 26일까지 3일간 결핵 이동검진과 예방홍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한결핵협회 울산경남지부와 함께 실시하는 이번 결핵 무료이동검진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시간적 여유가 없어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군내 남해읍, 상주면, 삼동면, 미조면, 남면, 서면, 고현면, 설천면 등 8개 읍면 20개 마을과 사회복지시설 2곳의 주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검진차량이 해당마을로 찾아가 흉부 X-선 검사를 실시하고, 기침 에티켓 등 결핵 예방수칙 안내, 리플릿 및 마스크 배부 등 결핵예방홍보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검진 시 발견 된 결핵 유소견자는 보건소에 등록해 무료 진료와 투약관리를 받을 수 있으며, 결핵환자 가족이나 접촉자의 경우도 무료로 접촉자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의 가장 흔한 증상인 기침은 감기, 기관지염 등 다른 호흡기 질환으로 오인하고 지나 칠 수 있다”며 “2주 이상 기침, 가래, 체중감소가 있거나 결핵환자와 접촉한 경우 반드시 결핵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결핵 검진을 원하는 주민은 군 보건소에서 무료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남해군보건소 결핵관리실(055-860-876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