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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화재 이재민 임차비 지원신청 접수

22억원 주택임대차비용으로 지원하기로...

의정부시는 130명의 사상자를 낸 아파트 화재사고 피해주민들을 위해 19일부터 이재민 대피소에서 주택임대차비용을 지원접수를 시작했다.

시는 앞서 화재로 거처할 곳이 없어진 피해주민의 긴급 이주방안으로 재난관리기금 22억원을 주택임대차비용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안병용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화재 피해자 중에 전월세 세입자, 실 거주자 등이 새로운 주거지를 마련하는 경우 피해 건축물의 임차금액 내에서 2년 무이자, 최대 3000만원까지 융자해줄 방침”이라고말했다.
 
이어 “시금고인 농협과 대형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부터 신청을 받아 자격요건을 검토한 뒤 화재 피해 주민들이 새 주거지를 임대한 경우 건물주에게 직접 보증금을 줄 계획이다.
 
불이 난 아파트 3개 동과 단독주택 2곳 등을 전수조사 한 결과 248세대가 전월세로 거주중이며, 전월세 보증금은 4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또 경기도에서 3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 자금을 신청 받아 화재사고수습에 투입하기로 했다.
 
부상자 치료비는 본인의 의료비에 한해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다만, 장기입원 치료자는 시의회와 조례제정을 거쳐 추가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현재 이재민들이 임시로 묵고 있는 경의초교 체육관이 오는 29일 학교 개학으로 이전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306보충대 생활관이나 의정부실내체육관 등을 새 이재민 대피소로 마련하는 것도 검토중이다.
 
의정부시는 화재 발생 이후 이재민들의 임시거처를 마련하고 1억815만원을 화재 피해주민들의 긴급생활자금으로 지원하는 등 사고 수습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