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통신) 걷기운동 동아리 회원들이 음악을 통한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안양시는 보건소의 걷기운동 프로그램인 ‘목요일은 언제나 걸어요’ 회원 60여명을 대상으로 한 산속 작은음악회를 지난 20일 열었다고 밝혔다.
매주 목요일마다 걷기운동에 참여하는 이들은 이날도 안양천을 출발해 학의천과 수촌교를 지나 관양시장길에 이어 관악산 등산로 만남의 광장에 도착했다.
이 자리에서는 시 보건소가 특별히 준비한 무대가 마련됐다.‘사랑이여’,‘내마음의 보석상자’등 서정적인 대중가요가 하모니카 및 통기타 반주로 울려 퍼졌다. 명시‘국화옆에서’와‘님의 침묵’낭독도 있었다.
회원들은 짙어가는 가을단풍을 벗 삼아 열린 미니공연이 힐링과 마음의 안정을 찾는데 매우 좋은 시간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안양시 보건소의 한 관계자는 "걷기는 누구나 힘들이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라며, 보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위해 걷기운동 프로그램에 문화와 예술을 접목하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