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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학

김포시, 전 시민 대상 '치매 관리' 나선다

 

(경기뉴스통신=박민준 기자) 민선8기 김포시가 모든 김포시민을 대상으로 2025년부터 소득 기준 없이 치매 감별검사비를 확대 지원한다. 이는 김병수 시장이 지향하는 실효성 있는 시민 건강 관리 정책의 일환으로,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한 혈압관리에 이은 두 번째 정책이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 시민 누구나, 언제나, 쉽고 편리하게' 건강을 관리하는데 지자체가 실질적인 기여를 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러한 민선8기 김포시의 보건정책기조에 따라 시는 그동안 비용 부담으로 치매 검진을 미뤄왔던 시민들을 위해 2025년부터는 시민들이 소득 기준에 제한없이 모든 김포시민들에게 치매 감별검사비를 확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감별검사란 혈액검사와 뇌영상촬영 등을 통해 치매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중증화를 예방하기 위한 검사로, 인지선별검사와 진단검사를 통해 치매로 진단받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감별이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이 있는 자에게 실시한다.

 

치매안심센터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인지선별검사, 진단검사와는 달리 치매감별검사의 경우 그동안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시민만 지원받을 수 있었다.

 

이에 김포시는 내년부터 감별검사비 지원대상을 확대해 소득에 관계없이 감별검사가 필요한 모든 시민에게 1인당 최대 8만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감별검사는 관내 협약기관 중 뉴고려병원, 김포우리병원에서 검사비를 지원받아 검사받을 수 있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시는 우리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 형식적인 건강관리가 아닌 실효성있는 사업으로 김포시민의 건강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포시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는 예방이 가장 좋은 치료이며, 그 중 가장 좋은 예방은 치매조기검진"이라며 "이번 감별검사비 확대 지원으로 시민들의 치매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완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8기 김포시는 의료인프라가 열악한 북부권 주민들의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고자 북부보건센터의 공공서비스를 확대,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을 실시했으며, 전 시민을 대상으로 혈압 검사 및 관리 프로그램을 실시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