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박민준 기자) 언더독스가 지난 12월 2~3일 이틀 동안 서울혁신파크에서 글로벌 사회혁신 창업 네트워크 행사 '아시아 투마로우 네트워크 2020'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ATN은 언더독스가 전 세계 사회혁신 창업 생태계의 중간 지원기관과 이해관계자들을 연결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행사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네트워킹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디지털로 연결되다'를 주제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전면 전환해 행사를 진행했다. 일본, 미얀마 등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영국과 호주 등을 포함한 총 13개국 사회혁신 창업 이해관계자들과 이틀에 걸쳐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행사 첫날, 참가자들은 코로나19가 각국의 사회혁신 창업 생태계에 미친 영향에 대해 논의하고 적절히 대처해 나가기 위한 해결책을 함께 고민했다. 이 과정에서 언더독스는 참가자들이 한국의 사회적경제 현황과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소셜 임팩트를 창출하는 한국의 기업들을 초대해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둘째 날에는 모든 참가자가 각자 자신의 국가에서 사회혁신 창업 생태계가 변화하는 흐름에 대해 발표했다. 이와 함께 언더독스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창업교육 프로그램들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신속히 전환한 방법과 과정, 그에 따른 성과를 공유했다. 참가자들은 언더독스가 SK E&S와 함께하는 도시재생 프로젝트 '로컬라이즈 군산'의 사무실을 온라인으로 방문해 공간, 사무실, 로컬 창업팀들도 만났다.
언더독스 글로벌팀 안지혜 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사회혁신 창업 생태계의 관계자들과 네트워크를 더 끈끈히 한 것은 물론, 범아시아 국가의 사회혁신 흐름을 이해하고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이러한 교류의 기회를 확장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함께 대비하고 사회혁신 스타트업 생태계가 더 공고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