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박민준 기자) 2024 평택세계문화주간 일본문화주간' 개막식이 지난 19일, 평택시 배다리도서관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주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의 Japan Week와 연계해 진행된 이번 일본문화주간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 김현정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개막 축하 인사를 전했으며, 주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 미즈시마 코이치 특명전권대사, 일본 마쓰야마시 노시 카츠히토 시장을 비롯한 일본 관계자들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개막식 축하공연은 일본 마쓰야마시 전통공연팀 와다이코 라이진의 웅장한 타악기·마쓰야마시 전통공연인 야큐켄과 일본 전통기예 다이도게 공연, 평택 국제대학교 댄스팀 국제걸스의 댄스 공연 등이 진행돼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행사장 내에는 다양한 일본 문화를 직접 체험해보는 문화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우키요에 체험, 일본 전통의상 입어보기, 요요 물풍선 낚기, 수퍼볼 건지기 등 체험활동은 특히 가족 단위로 참여한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문화체험 부스 외에도 마쓰야마시, 일본자치체국제화협회 서울사무소, 일본정부관광국 서울사무소에서도 홍보부스 운영에 참여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평택시민들에게 일본 지역을 소개하고 일본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에서 일본문화주간 행사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올해는 특히 평택시와 일본 마쓰야마시가 우호교류도시를 체결한 지 2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일본문화주간을 계기로 양국의 관계가 더욱 깊어지기를 바라며, 신뢰와 우정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평택시국제교류재단과 일본 마쓰야마국제교류협회는 양 시의 우호교류도시 체결 20주년을 기념하며 양 시의 국제교류 전문기관간 문화, 예술, 교육,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더욱 많은 시민이 활발한 교류를 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