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박민준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관내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 능력을 키우는 맞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이달 15일 밝혔다.
시는 오는 27일과 12월 18일에 청년 경제 자립 특화 공간인 청춘곳간(센터장 이승희)에서 청년 재무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맞춤형 재무 상담 프로그램인 '돈워리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만 18세부터 39세 이하의 광명시 거주 또는 활동 청년을 대상으로, 경제적 자립과 올바른 금융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청년들은 전문 재무 컨설턴트에게 개인 재정 상황에 알맞은 일대일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돈워리 컨설팅'은 대면과 비대면 상담을 함께 운영한다. 대면 상담을 희망하는 참여자는 광명시 청춘곳간을 방문해 진행할 수 있으며, 온라인 비대면 상담도 가능해 시간 제약이 있는 청년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2명의 전문 재무 컨설턴트가 청년들의 재무 설계, 부채 관리, 저축 및 투자 계획 수립 등 개별 상황에 맞춘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재무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상담은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1인당 2회, 회당 최대 60분 동안 진행된다. 참여자는 자신의 재정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 가능 계획을 수립한 후, 실천 내용을 바탕으로 조언을 받아 단기간 내 개인의 재무 역량을 높일 수 있다.
신청은 청춘곳간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에서 오는 25일까지 가능하며, 참가자는 선착순 방식으로 10명을 모집한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중앙행정기관이 제공하는 청년 금융 정책 중 재무 관리 교육이나 상담 사업은 7%에 불과해 공공정책 사각지대를 보완할 필요성이 있다며 사업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청년들이 재무 관리 역량을 단기간에 높일 수 있는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청춘곳간이 광명시 청년들의 경제 자립을 돕는 허브 기관이 되도록 충실히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춘곳간은 광명시 청년들의 경제 자립과 성장을 돕기 위해 향후 주거·세무 특강, 재무 컨설팅, 취업과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