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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철 연천군수, 코로나바이러스 비상 속 ‘유럽 국외 출장’



(경기뉴스통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연천군수와 군의원을 포함한 관계자들이 유럽으로 출국한 사실이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연천군에 따르면, 김광철 군수를 비롯해 심상금, 최숭태 군의원과 군(郡)관계자 등 7명은 ‘상호교류를 통한 국제 우호증진’을 목적으로 지난 30일 스페인으로 출국 했다.

연천군은 오늘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으나, 출국일인 지난 1월 30일은 국민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던 때라 김광철 군수의 출장이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다.

연천군은 김 군수가 유럽을 출국하기 전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비상 방역 근무체계를 강화하고 연천의료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는 등 우한 폐렴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체계를 점검했다.’고 보도 자료를 배포했다.

하지만 김 군수가 유럽으로 출국하기 이틀 전인 지난 1월 28일 방역 당국이 위기 대응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했음에도 그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해외 출장을 강행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이는 향후 어떠한 사태가 발생할지 모르는 치명적인 국가적 재난상황 속에 자체단체장과 의원들이 직접 유럽까지 나가 '우호증진' 협약을 맺었어야만 하는가에 대해 지역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이유다.

연천군 관계자는 "연천군과는 2010년부터 구석기축제 국제 심포지엄 및 세계선사체험 행사 등을 계기로 지속적인 국제교류를 해왔다.”며, “특히 2020년부터 추진되는 ‘연천 방문의 해’를 맞아 어느 해보다 관광발전과 홍보에 전념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광철 연천군수를 비롯해 협약식을 갖기 위해 출국한 일행 7명은 오는 5일 입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