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하남시보건소는 설 연휴 기간 가족, 친지 방문 및 국내·외 여행 증가에 따른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설 연휴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국내에서는 명절 기간 동안 위험 음식의 섭취 및 사람간 접촉 증가로 발생위험이 높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과 인플루엔자 등에 유의해야 한다.
A형간염 2019년 8월까지 급증했다가, 조개젓이 원인임을 밝히고 섭취중지를 권고한 후 크게 감소했다.
만성간질환자 등 A형간염 고위험군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고 -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조개젓은 섭취하지 않아야 하며 - 흐르는 물에 손을 씻는 등 개인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인플루엔자는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임신부들과 어르신, 어린이 등은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겨울철 주로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 환자와 접촉으로 감염되므로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음식 익혀먹기, 물 끓여 마시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해외여행 시에는 현지에서 유행하는 감염병을 주의해야 한다.
중국 우한시 폐렴은 현재까지 중국 우한시 화난 해산물 시장 종사자 및 방문자에서 발생하고 있다.
중국 우한시를 방문할 경우, 가금류, 야생동물 및 호흡기 유증상자와의 접촉 자제, 현지시장 등 감염 위험이 있는 장소 방문 자제, 손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홍역은 베트남, 필리핀 등 홍역 유행국가 여행을 통해 감염되고 있다.
홍역 유행국가 여행시 출국 전 최소 1회의 홍역 예방접종을 받고 여행 중에는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메르스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에서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중동국가를 방문할 경우,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 농장방문 및 낙타 접촉, 현지 의료기관 방문 자제를 권고한다.
하남시보건소는 “설 연휴 기간 비상방역대응체계를 운영해 감염병 집단발생 등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감염병 의심증상이 집단으로 발생하거나 해외여행 후 설사, 발열, 기침 등 증상이 있는 경우 하남시보건소 감염병관리팀으로 연락해 상담을 받고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의료진에게 해외여행력을 반드시 알려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