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수원시 북수원도서관이 정부로부터 받은 상금으로 저소득층 가정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도서를 기증하며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했다.
북수원도서관은 16일 오후 2시 장안구 올고든지역아동센터에서 도서 전달식을 열고 어린이용 도서 300권을 기증했다.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19년 인문독서아카데미’ 사업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받으며 받은 상금 200만원으로 이번 기증 도서를 마련했다.
북수원도서관은 장안구에 소재한 16개 지역아동센터 중 소장 도서량이 가장 적은 올고든지역아동센터에 도서 기증을 결정했다.
신간 도서 170권, 북수원도서관이 수집한 도서 130권 등이다.
올고든지역아동센터는 2018년 11월 문을 열고 초등학교 저학년생들을 돌보고 있어 이번에 기증한 어린이 도서가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북수원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화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도서 기증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겠다”며 “도서관 방문이 쉽지 않은 소외계층을 위해 11년째 운영하는 ‘내 마음 돌보는 책 읽기’ 등 프로그램을 더욱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