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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형 녹색깃발상’ 도입하자”

‘수원시 도시공원 정책 심포지엄’에서 제안 나와

 

(경기뉴스통신) ‘수원형 녹색깃발상’를 도입해 노후 도시공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자는 의견이 제기됐다.

수원시정연구원과 한국조경학회가 15일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에서 연 ‘수원시 도시공원 정책 심포지엄’에서 주제 발표한 정수진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은 “녹색깃발상과 같은 인증제 도입으로 공원 노후시설 현황 조사·점검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국의 ‘녹색깃발상는 ‘녹지 공간’을 평가한 후 우수한 공원·녹지 등에 수여하는 상이다.

1997년 시작됐다.

서류평가, 현장평가로 이뤄지며 경관 유지·환경관리·생물 다양성·커뮤니티 참여 등 8개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녹지공간의 질’을 평가한다.

녹색깃발상은 공원뿐 아니라 공동묘지, 운하, 저수지, 대학, 병원 등을 대상으로 한다.

스페인, 호주, 네덜란드 등도 도입했다.

‘수원시 노후도시공원 재생방안 연구’를 발표한 정수진 연구위원은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공원관리 사항을 알려줄 필요가 있다”며 “공원 인증제도를 도입하면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공원 관리를 체계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정 연구위원은 노후 도시공원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한 방법으로 노후 도시공원 진단·평가 방안 마련, 노후 도시공원 기초 데이터 지속해서 수집·분석, 공원 재생을 위한 등급 판정 등을 제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정수진 연구위원과 안승홍 한국조경학회 공원녹지회장, 최신현 씨토포스 대표의 주제발표, 지정·방청객 토론으로 이어졌다.

‘노후 도시공원의 쟁점과 재생 전략’을 발표한 안승홍 한국조경학회 공원녹지회장도 노후 도시공원 재생 전략으로 그린 플래그 어워드와 같은 공원 인증·평가 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또 ‘민간사업자의 참여 유도’, ‘스마트 기술과의 융합’ 등을 제시했다.

최신현 씨토포스 대표는 ‘북서울 꿈의 숲’ 공간 구성을 설명했다.

오기영 수원시 공원관리과장, 김연금 ‘조경작업소 울’ 소장, 이상민 건축도시공간연구소 경관센터장, 이민우 공주대 교수, 최용호 도시공원협회 이사장 등 조경전문가들이 토론에 참여했다.

최광열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은 “올해 7월 1일 ‘도시공원일몰제’에 따라 공원용지가 공원용도에서 해제되면, 도시공원 관리의 중요성이 더 커질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공원을 관리할 수 있는 공원 재생 전략을 수립해 수원시 도시공원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