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사)한국예총 안양지회가 위치한 안양예술인센터 2,3층 엘리베이터 앞 로비의 유휴 공 간이 다양한 형태의 전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 2017년 건물의 리모델링으로 개관된 안양예술인센터에는 안양예총 8개 단체, 입주단체 사무실 및 작가의 작업장, 연습실, 다목적실로 구성되어 있다.
그동안 안양예총은 안양예술인센터 엘리베이터 앞의 조금 여유 있는 공간을 전시장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기존의 전시장 구성과는 다르게 매 전시마다 새로운 기획으로 작품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전시는 ‘우리동네 이야기3_안양천. 학의천 이야기’ 이다.
우리 동네 이야기는 안양 지역을 배경으로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이 예술적 감성으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프로젝트이다.
'2017 동편 마을 이야기', '2018 안양예술공원 APAP 이야기'에 이어 금년도에는 안양천. 학의천을 배경으로 예술인들과 시민, 그리고 학생들이 참여했다.
10월 5일 학의천 쌍개울에서 진행된 사진전시 및 그림, 시화, 체험이벤트 행사에 이어 이번 전시는 사진, 그림, 시 분야의 콜라보레이션 작품이 선보인다.
학의천을 가까이하며 살아온 지난 30여 년의 세월 동안 사진에 담은 수만 번의 찰나의 기록들을 제공해준 사진작가협회 심성권 작가, 유규식 작가의 사진에 더해진 허인혜 작가의 글로 탄생한 안양천이야기, 학의천을 스마트폰 렌즈로 재해석한 미술협회 이치영 작가, 그리고 문인협회 강백진, 김은숙, 박공수, 정용채, 최정희 작가의 시가 기존의 전시 방법과는 색다르게 전시되고 있다.
그리고 관양고 안양여고 안양여중, 신성고 평촌고 50명 학생이 만들어낸 안양천 이야기 속에는 과거, 현재, 미래가 담겨있다.
이번 프로젝트 과정을 통해 안양천. 학의천에 대한 애정을 증대시키고 아름다운 감성으로 재탄생한 작품을 통해 감상자들에게도 학의천. 안양천 자연의 소중함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며 특히 유휴공간의 활용에 대한 적극적인 실천 방안을 시민들과 공유해 ‘일상이 예술이 되는’ 공공미술의 확산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