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연천군은 지난 24일 광역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연천공영버스터미널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한 지 27년만에 개장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연천공영버스터미널은 지난 1992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되었으나, 그 간 수요 부족으로 사업을 장기 보류해 온 사업으로 2016년 경원선 전철 연장사업과 연계해 타당성을 인정받아 경기도균형발전특별회계 지원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어 2017년 7월 착공한 사업이다.
총사업비 36억원을 투입해 연천읍 옥산리 459-11번지 일원에 대지면적 4,374㎡, 건축연면적 975.73㎡, 지상 2층 규모로 건축된 연천군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연천군의 광역교통망 구축계획의 첫 작품이다.
연천공영버스터미널 내에서 열린 개장식은 김광철 연천군수, 임재석 연천군의회의장, 김성원 국회의원 및 관내 기관단체장 등 주요내빈과 KD운송그룹, 선진교통, 대양운수 등 운수관계자, 그리고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개장식 공식행사는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커팅식, 제막식, 기념식수 및 케이크커팅식 등이 진행됐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기념사에서 “연천군의 숙원사업인 연천공영버스터미널이 27년만에 개장하게 된 것을 4만 5천 군민 모두와 함께 환영한다”며 “그 간 연천군은 광역교통체계가 발달하지 못해 주민들의 교통 불편 초래와 지역발전의 큰 저해요인으로 작용해 왔으나, 공영버스터미널을 통해 편리한 환승체계 구축과 시내·외 대중교통수단 확충으로 교통불편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