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는 지난 8월부터 시작한 장애인대상 한의약 방문건강관리 시범사업 ‘통통한 프로젝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통통한 프로젝트’는 ‘통증을 통쾌하게 한방으로 관리한다’는 의미로 거동불편 재가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의사가 직접 찾아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장애로 인한 2차 합병증 예방과 근골격계 질환으로 인한 통증개선, 우울·스트레스 등을 집중 관리하는 동시에 대상자 맞춤형 보건·복지 서비스 연계를 목표로 4개월간 재가 장애인 15명을 대상으로 총 120회 방문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동국대학교일산한방병원 등 7개 한방의료기관과 협약해 추진 중인 ‘우리동네 한방주치의’ 사업과 연계해 기관별 한의사가 의료서비스 및 의료자문 등을 제공함과 더불어 한국화훼농협 연계 ‘꽃 화분 지원’, 장애인복지과 ‘꿈의 버스’, 고양시간호사회와 협력한 ‘문화나들이’ 등의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했다. 특히 동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세탁서비스, 한파대비물품지원, 집 고치기 등의 복지서비스 또한 연계해 대상자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대상자 A씨는 “거동이 불편해 병원으로 가는 것이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이렇게 매번 간호사와 작업치료사, 한의사 선생님이 와주셔서 의지가 되고 어깨통증도 많이 좋아졌으며 생활개선 물품을 제공해 줘 일상생활 속 불편함이 줄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를 비롯한 지역사회 자원 연계를 적극적으로 수행하며 거동불편 장애인들의 건강문제를 비롯한 애로사항을 개선할 때마다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