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오산시는 지난 16일 물향기수목원 인근 카페에서 청년 50여명이 참여해 청년 소모임 콘서트 ‘안물안궁’을 개최했다.
안물안궁은 ‘안녕, 물어보고 싶어. 안녕 궁금해’의 줄임말로 학업이나 직장으로 인해 오산에 거주하고 있는 청년들이 느끼는 외로움 해소와 마음치유를 위해 소모임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 날 행사는 메리애플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신촌대학 운영위원장 윤범기의‘청년을 위한 소모임 운영 꿀팁’강연과 소모임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오산크리에이터의 청년활동가 김야내가 감미로운 노래로 분위기를 주도했고 참여자들이 직접 소모임을 체험하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과거 대학생, 직장인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동호회나 소모임이 포털 사이트 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최근에는 모임 애플리케이션이나 SNS 등에서 활성화되고 있으며 재테크, 어학, 수공예, 독서 요리, 음악, 스포츠등으로 분야도 다양하다.
소모임에 참여한 한 직장인은“처음 만나 서먹하게 인사를 나누었지만 금새 친해져서 진행시간이 짧다고 느껴질 정도였다”며 “좀 더 많은 청년들을 만나 인맥도 넓히고 회사에서 쌓인 스트레스도 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모임을 주관한 오산크리에이터 관계자는“지역사회에서 청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소모임을 준비하고 있다”며 “개인화되어 가는 사회 속에서 청년들이 관심사를 공유하고 연대하면서 새로운 공동체 문화를 확산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