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고양시 덕양구 치매안심센터의 경증치매환자 쉼터에서는 지난 13일 한 해의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는 발표회 및 수료식 ‘매듭달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서 쉼터를 이용한 대상자와 치매환자 가족들은 그동안 배운 내용을 발표하고 수료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르신들의 음악치료 공연을 시작으로 컵난타, 치매환자 가족의 피아노 연주, 치매안심센터장의 특별공연, 수료식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한 대상자는 “쉼터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수료를 하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함께 즐겁게 공부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다시 교육을 듣고 싶다”는 소감을 말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한 치매가족은 “처음 쉼터에 올 때는 걱정도 많았지만 환자도 교육을 받고 가족들도 함께 교육을 받으며 치매에 대해 알아가는 소중을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센터에 고마운 마음이 너무 크다”고 전했다.
2018년 7월 고양시 덕양구보건소치매안심센터의 개소와 더불어 시작된 쉼터는 경증의 치매대상자들에게 매일 3시간 작업치료, 원예, 음악, 운동 등의 다양한 인지자극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센터에서는 쉼터 외에도 치매예방 및 인지강화 교실 치매가족교실 선별검사 진단 및 감별검사 치매환자 등록·관리 등의 다양한 치매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행사를 진행한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의 인지기능개선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양시 덕양구보건소치매안심센터의 프로그램 문의는 전화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