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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학자 정태규 선생, “이름 성형하는 시대 온다”


(경기뉴스통신) 창원시 의창구 팔봉동 189-8번지 자리잡고 있는 ‘태양작명원’ 역학자 “정태규(태검)” 선생을 만나 이름이 왜 중요한가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요즘 들어 계명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 예전에는 다소 우스꽝스럽거나 혐오감을 주는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별다른 문제없이 사용하던 이름을 바꾸는 사람이 크게 늘고 있다.


이름을 바꿔 팔자를 고쳤다고 하는데 공무원 유모씨는 최근 자신의 이름을 바꾸기 위해 정태규 선생을 찾았다.


개명을 한 뒤에 일이 잘 풀리고 진급까지 해 식구들이 모두 개명 했다고 전했다.


2019년 현재 법원에 개명 신청자가 10년 전보다 15배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예인들은 예명을 사용하는 일은 당연한 것이 되었고, 최근에는 운동선수들도 자신의 이름을 바꿔 유명해지는 것은 ‘불경기’와 무한 경쟁으로 표현되는 사회 분위기와도 관련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불경기가 지속되고 삶이 팍팍해지면서 일종의 심기일전을 위한 돌파구로 개명을 선택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정태규 선생은 외면적으로는 ‘성형’이라는 방법으로 해결하고 내면적으로는 보통 자기 개발을 통해 해소해 왔다며 이에 이러한 정체성 불안 해소 방법으로 이름을 바꾸는 것까지 하나의 대안이 된 것이라고 설명 했다.  다시 말해 이름을 성형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