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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대초등학교 2019 어린이 재난안전훈련 실시

학생 스스로 만들어가는 재난안전 교육

 

(경기뉴스통신) 은대초등학교는 지난 30일 경기도교육청, 연천교육지원청, 연천군청, 연천소방서 연천경찰서 등 유관기관의 협조 속에 행정안전부와 교육부가 주관하는 2019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을 실시했다.

오전 10시 지진소리와 함께 상황반 박OO 학생의 상황전파로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이 시작됐다. 오늘 훈련은 지난 9월 30일부터 5주간 은대초 학생들이 스스로 재난 상황을 선정, 그에 맞는 대피 지도를 작성하고 대피 계획, 역할 등을 정해 훈련에 임한 후 치러지는 최종 훈련이었다. 5주간의 훈련 덕분인지 재난 상황 방송이 전파되자 학생들은 일사불란하게 자신의 역할에 따라 임무를 적절히 수행했다. 대피 유도부터 응급 환자 이송, 응급 처치 및 건물 통제까지 학생들 스스로 역할을 수행하는 모습에서 지난 5주간 학생들의 노력이 느껴졌다. 오늘 훈련의 성공을 위해 경기도교육청, 연천 교육지원청, 군청, 소방서 경찰서까지 하나로 뭉쳐 지원을 펼쳤으며 약 30분간의 훈련은 큰 사고 없이 마무리 됐다. 오늘 훈련에 참여한 6학년 학생 이OO군은 “항상 선생님들께서 주도하던 훈련을 벗어나 학생들이 계획부터 대피까지 직접 진행하는 훈련을 통해 어떤 재난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대피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은대초는 앞으로도 학생 참여형 훈련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학생들의 능동적인 재난대피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활동을 진행해 학생들에게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영진 은대초 교장은 “여러 유관기관의 도움을 받아 재난 상황에 스스로 대처해 나가는 학생들을 보며 대견하고 삶과 함께 하는 교육이 이루어진 것 같다”며 “머리로 기억하는 교육이 아닌 몸으로 기억하고 직접 실천하는 교육에 열심히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