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지난 17일 고양시 덕양구 흥도동은 팔순 어르신 합동 생신잔치를 열었다. 생신잔치는 흥도동 지역 내 업체의 후원으로 실시됐다. 12명의 팔순 어르신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진 촬영, 단체 식사, 선물 전달식이 이뤄졌다.
행사는 관내 업체들의 작은 후원이 모여서 이루어졌다. 관내 업체인 정담명가 남원추어탕이 식사를 지원하고. 파리바게트 원흥 도래울점의 케이크를 후원하고, 흥도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코사지를 후원했다.
어르신은 “혼자 지내느라 생일을 챙겨본 적이 없다. 자식들도 안 해주는 것을 이렇게 함께 잔치를 열고 맛있는 음식으로 축하해주니 눈물이 나고 행복하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덕수 흥도동장은 “자녀가 없어 팔순잔치 뿐 아니라 평소 생신잔치도 챙길 수 없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후원자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함께 전달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흥도동 주민들의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행정복지센터가 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