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동두천시 로컬드림봉사회는 지난 9일 부양의무자 없이 사망한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집을 청소하고, 유품을 정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과거 몇 십년동안 홀로 지내다, 최근 병세가 악화되어 관내 요양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사망한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의 집은 몇 년 동안 청소를 하지 않아 벌레와 악취로 가득했다. 이에 로컬드림 봉사회는 집 청소를 실시하고, 고인의 유품 및 마지막 보금자리를 정리해드렸다.
로컬드림봉사회 이창민 회장은 “홀로 청소하는 것이 어려웠을 고인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얼마나 힘드셨을지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이에 가족의 마음으로 유품 정리와 집 내부를 청소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실천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박진식 생연1동장은 “지역사회에 독거노인이 많아 해마다 고독사에 대한 위험군도 증가하고 있어, 사망자의 사후 복지에도 행정력과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수고해주신 로컬드림봉사회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