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동두천시 소재 사랑나무야학에서는 지난 9일 최용덕 동두천시장, 이성수 동두천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교육지원청 관계자 그리고, 이날의 주인공인 학생 및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졸업식 및 개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성인문해 교육기관인 사랑나무야학 소속 26명의 졸업생들을 격려 및 축하하고, 27명의 입학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이날은 졸업식과 함께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성인문해 특성화 사업으로 진행 중인 사랑나무 야학 합창단의 합창공연이 펼쳐지고, 학생 대표의 졸업 소감문 낭독을 통해, 당시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했던 사연과 교장 선생님 등 야학 선생님들을 향한 진심어린 감사인사로 참석자들이 눈시울을 붉히는 등 큰 감동을 선사했다.
김경한 사랑나무야학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여러 사정으로 학교를 다니지 못한 어르신들께서 늦게라도 글을 읽고 쓸 수 있도록, 재정지원과 함께 성인문해조례 제정 등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동두천시와 시의회에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졸업생과 입학생을 축하하며 “동두천시와 동두천시의회가 힘을 합쳐 사랑나무야학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96년 동두천시 생연3동 주민복지회관에서 시작한 사랑나무야학 현재 145명의 학습자와 21명의 선생님들이 사랑과 배움을 함께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