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추석 명절을 한주 앞둔 지난 3일, 고양시 덕양구 흥도동은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니편 내편 송편’ 송편 만두 명절음식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흥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4인1조로 4개조를 구성하여 10가정에 명절선물을 전달했고 4가정을 방문하여 함께 송편, 만두를 빚으며 명절음식을 나누어 먹는 시간을 진행했다.
명절선물을 들고 찾아간 가정의 어르신들은 방문한 봉사자들의 손을 잡아주시며 찾아와줘서 고맙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함께 송편 만두를 빚어 나누어 먹었던 독거노인 문 어르신은 “6.25때 북에서 피난 내려와서 찾아갈 고향이 없고 찾아올 자식들도 없어서 매년 외로운 명절을 보냈는데 이렇게 동에서 찾아와서 챙겨주니 너무 고맙다”며 눈물로 감사인사를 전했다.
명절음식 만들기에 직접 참여한 김덕수 흥도동장은 “풍성해야 할 명절에 더욱 외로울 수밖에 없는 독거어르신들에게 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선물 같은 시간을 전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욕구에 맞춘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실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