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고양시가 관내 3개 경찰서와 지난 2일 ‘교통사고 없는 고양시 만들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2022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2천명 이하 감소’ 목표를 실행하고자 고양시 교통분야 정책을 수립·집행하는 시 철도교통과 직원과 3개 경찰서 경비교통과장 등 관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성송제 시 도시교통실장은 환영사를 통해 “고양시민 교통사고 줄이기를 위해 수고하시는 경찰서 관계자들과 시 철도교통과 직원들의 노력으로 교통사고가 전년대비 감소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확보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고양경찰서 정법영 경비교통과장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100만 시민에 걸맞은 예산이 필요하다”며, 고양시에서 2020년도 예산편성 시 교통관련 예산을 확보해 줄 것에 협조를 구했다.
고양시는 올해 교통사고 예방과 관련해 8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차선 재도색, 신호등 유지보수 등을 추진 중이며, 내년도에는 예산을 추가 확보해 도로상 절대주정차 금지구간을 설정해 주차금지 적색표시 사업을 전 구간에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경찰서에서 주최하는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를 통해 의결된 신호등설치 및 횡단보도 설치사항에 대해 조기 설치함과 동시에 어린이 보호구역과 노인보호구역에 대한 적절한 관리 등을 적극 추진해 사고 없는 고양시 만들기에 적극 앞장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