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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화정2동, 관내 경로당 ‘미술을 통한 나의 삶의 이야기2’ 사업 시작

미술 도구 등을 활용, 가족구조와 역할의 이해 증진 및 신체감각 발달에 도움

 

(경기뉴스통신) 고양시 덕양구 화정2동은 이번 달 1일 화정2동 행정복지센터 3층 꽃우물 열린 배움터에서 관내 장애아동과 보호자 총 8가족이 참여하는 ‘장애아동 미술심리여행’ 첫 프로그램을 시작한 데 이어, 지난 6일 두 번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는 작년 2018년 10월부터 12월까지 별빛마을 10단지와 옥빛마을 13단지 경로당에서 진행한 어르신 미술 심리상담 사업에 이어 ‘장애아동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추진하게 됐으며, 8월 1일, 6일, 8일, 각 2시간씩 총 3회에 걸쳐 두 손을 본떠서 손가락에 강점쓰기, 동물인형으로 가족 표현하기, 가족 협동 소망나무 그리기 등 장애아동의 언어와 신체감각 발달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첫 수업에서는 낯선 장소와 사람들 때문에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자리를 이동하는 모습을 보이는 아동이 있었으나, 익숙해진 두 번째 시간부터는 훨씬 편안한 모습으로 가족과 같이 작품을 만들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는 “아이가 장애가 있다 보니 공공장소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받으며 아이를 주의시키기에 바빴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참여하면서 자유롭고 행복한 마음을 느꼈고, 가족의 장점을 서로 표현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화정2동 김근태 동장은 “화정2동 복지일촌협의체에서 주관하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여 진행하게 된 이 사업은 시간과 경제적 부담으로 체험의 기회가 쉽지 않은 장애아동 양육가족을 위해 진행하게 되었으며, 프로그램에 만족하는 가족의 모습을 보니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의 기회 제공에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