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고양시는 관내 근린공원 내에 위치한 분수대를 포함한 40여 개의 수경시설을 오는 9월까지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수질 관리 및 안전에 박차를 가한다.
공원 내에 있는 수경시설로는 경관형 수경시설, 물놀이형 수경시설 등이 있다. 이 중 여름철 인기 있는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수돗물, 지하수 등을 인위적으로 저장·순환해 이용하며, 일반인에게 개방해 이용자의 신체와 직접 접촉해 물놀이하도록 설치된 시설이다.
운영 시간은 1일 3회 1시간 30분씩 가동하고 있으며, 주 1회 이상의 청소·소독을 하고 있다. 또한 매월 2회 수질검사를 의뢰해 수소이온농도, 탁도, 대장균, 유리잔류 염소 등을 측정하고 있으며, 어린이 물놀이형 수경시설인 중산공원에는 자격조건이 있는 안전관리원을 2명 배치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공원 관계자는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공원에서 물놀이할 수 있도록 철저한 수질관리와 안전점검을 실시할 것이다. 하지만 물놀이용 수경시설은 일반 놀이시설에 비해 낙상 및 타박상의 우려가 크므로, 유아 및 어린이가 이용하는 경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보호자의 적극적인 지도 및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