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7월 31일 ‘사랑방 음악회‘를 개최했다.
사랑방이란,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쉼터의 연장프로그램으로 쉼터를 수료한 치매어르신들이 가정에 머물지 않고 지속적으로 센터를 이용함으로써 인지건강활동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사랑방 어르신 15명과 가족 6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음악회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로 아코디언 공연이 있었고, 사랑방 어르신들도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 실력을 가족들 앞에서 발표했다.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치매어르신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치매어르신들이 직접 공연에 참여함으로써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아, 일산동구보건소는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올해 12월에도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안선희 일산동구보건소장은 “어르신들의 품격 있는 노후를 위한 치매사업은 이미 일산동구가 으뜸이며, 치매가 있어도 살기 좋은 도시, 고양시를 만들기 위해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